"시민이 행복한 도시, 복지 거점 역할 수행"…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경험·기회 경제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꿈꾸는 아이들' 사업 진행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시민이 행복한 도시 복지 거점 역할 수행하는 경남 밀양시는 ‘함께하는 교육복지’를 시정방침으로 삼고 생애 주기별 교육복지 정책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2010년 4월 개관 후 지역주민과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이웃 관계를 강화하고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복지관)은 주민들의 관심사와 복지 욕구를 바탕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관은 갓난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욕구에 맞춰 지역주민의 모든 삶의 부분에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주민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 주민의 참여와 협력으로 지역문제를 예방하고, 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주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지역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람살이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는 복지관은 다양한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월드비전 꿈꾸는 아이들 '꿈 디자이너'
복지관은 2014년부터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의 기회와 경제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꿈꾸는 아이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수별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월드비전의 후원으로 아동·청소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지원하는 장기 프로그램이다. 성장 단계에 따른 진로·인성 교육, 비전원정대, 국토대장정, 꿈 지원금, 보호자 교육 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꿈을 탐색하고 도전해 자신감을 느끼고 꿈을 꿀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2월 자신의 꿈을 찾고 싶은 초등학교 5학년 10명의 아동을 모집해 8기를 시작했으며, 현재 복지관에서는 5기(고등학교 1학년)와 8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 중인 한 아동은 "자신의 꿈을 위해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누군가가 자신을 믿고 응원해 준다는 사실에 감사드린다”며 자신도 남을 도울 수 있는 어른으로 자라고 싶다"며 "꿈을 향해 열심히 도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복지관은 아동·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보호와 지지를 받아 꿈꾸고, 도전하고, 나누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수리수리 집수리사업 '맥가이버'
찾아가는 수리수리 집수리사업은 복지관이 유한회사 모아와 주거 취약계층의 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진행하고 있다. 지역 내 고령 혹은 장애 등의 어려움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방충망·문고리 교체, 전기시설 안전정비 등 간단하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집수리를 지원하고 있다. 집수리에 필요한 기술지원은 유한회사 모아의 재능기부로 이뤄지고 있다. 산외면을 중심으로 2022년 시범사업으로 처음 시작됐다. 총 36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지역주민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 유한회사 모아와 함께 지속해서 추진 중이다. 올해는 초동면에서 중점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새로운 읍·면을 발굴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불편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에 안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집수리서비스를 통해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천천히 느리게 가도 뒤로 가지는 않을 거야~!! '시나브로 우리'
시나브로 우리는 학습이 느린 초등학생 학습자의 사회적 응력 향상 및 일상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사랑의 열매와 복권위원회가 지원하고 있다. 연중(방학 포함) 진행되며 사업의 효과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참여 아동과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이 사업은 크게 세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 지도사의 개별 맞춤형 인지학습 지도’,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한 그림책 활용 독후 활동과 또래 관계 증진 프로그램’, ‘부모 양육코칭 교육과 가족여행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회의’를 실시한다.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우는 놀이터,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 '마을과 더불어 놀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복지관에서는 아이들이 태어나 마을에서 안전하게 놀고,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 '마을과 더불어 놀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온 마을이 아이들의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읍면동 마을로 들어가 아이들이 평소 체험하지 못한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복지관의 ‘마을과 더불어 놀자’사업이 특별한 점은 각 마을의 주민들이 강사가 돼 아이들에게 마을의 이야기를 직접 알려준다는 점이며, 연간 총 40회의 야외활동으로 진행된다. 제철 재료를 수확해 음식 만들기, 역사 유적지 탐방, 숲·강·공원 자연체험, 캠핑,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아이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눈높이에 맞춰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고 있다. 다각적인 방면으로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도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재 참여율도 상당히 높아 신청이 어려울 정도로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온 마을이 아이들을 키우는 놀이터가 되는 것이 목표라는 '마을과 더불어 놀자' 사업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금까지 지역사회의 관심과 이슈에 항상 민감하게 반응하고 차별화된 복지서비스로 복지관의 가치와 비전을 제시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역 내 희망을 전하는 행복한 이웃으로 동행해 나갈 예정이다.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에 대한 자새한 사항은 홈페이지(www.mswc.kr), 유튜브채널(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_밀복이TV)이나 전화(055-350-1000)로 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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