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이후 충북 독감 다시 급증세……어린이·청소년층 유행 기준 9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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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진 날씨 속에 2학기 개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충북 감염병관리지원단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에 접어들면서 의심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독감예방을 위해선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외출 전·후 손씻기의 생활화, 기침예절 실천,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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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쌀쌀해진 날씨 속에 2학기 개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7일 충북 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올해 38주차(9월17일~9월23일) 도내 독감 의심환자(의사환자) 분율은 외래 1000명당 21.7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절기(2023~2024년) 유행기준(6.5명)보다 3배 높은 수치다.
36주차(9월3일~9월9일)까지 5.2명이었던 도내 독감 의심환자는 37주차 들어 20.8명, 38주차 21.7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연령대별로 보면 의사환자 분율은 1~6세(63.4명), 7~12세(39.3명), 13~18세(21명), 0세(14.4명) 순으로 많았다.
방역당국은 개학과 함께 급격히 기온이 낮아지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독감 의심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가 창궐했던 지난 3년 간 독감이 유행하지 않으면서 쌓인 '면역 빚'도 원인으로 지목했다.
충북 감염병관리지원단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에 접어들면서 의심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독감예방을 위해선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외출 전·후 손씻기의 생활화, 기침예절 실천,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독감 의심환자란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이나 인후통 증상을 보여 독감으로 의심되는 환자를 의미한다.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콧물,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며 대증요법이나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할 수 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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