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박물관, 제2전시관 개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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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은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이 약 5년간 준비 과정 끝에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은 연면적 2552㎡(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부시설은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야외학습장, 대회의실, 카페테리아 등을 갖추고 있다.
이에 군은 고도화된 관람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국비지원을 받았고, 함안박물관 리모델링 및 제2전시관 증축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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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함안군은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이 약 5년간 준비 과정 끝에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은 연면적 2552㎡(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부시설은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야외학습장, 대회의실, 카페테리아 등을 갖추고 있다.
개관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한 곽세훈 함안군의회 의장, 조영제·조인제 도의회 의원, 군의원, 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 불교문화재연구소장인 호암스님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함안박물관은 2003년 개관한 관내 유일의 공립박물관으로 함안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전시, 홍보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러나 개관한 지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폭발적으로 증가한 유물을 효과적으로 관리·전시하기 위해 노후된 시설의 보수와 전시 및 수장 공간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고도화된 관람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국비지원을 받았고, 함안박물관 리모델링 및 제2전시관 증축사업을 추진했다. 2022년 제1전시관 리모델링 재개관 이후 이번 제2전시관까지 개관하게 됐다.
제2전시관 상설전시는 아라가야 이후 함안의 고려시대부터 근현대까지 함안에서 출토된 국가귀속 유물과 기증·기탁 유물 총 600여 점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로 전시된다.
특히, 함안의 대표적인 기록 유산인 함주지와 함안총쇄록 그리고 무형유산인 낙화놀이를 소재로 실감 영상을 제작해 함안의 문화유산을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다.
기획전시는 오는 11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함안 말이산고분군을 주제로 준비 중에 있다.
조근제 군수는 “앞으로 함안박물관이 우리 군민들이 문화적 향유를 누리고, 함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수한 함안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알리는 공립박물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 세계유산에 등재된 말이산고분군과 함께 함안박물관이 체험과 교육, 문화공연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함안박물관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 오후 5시)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연휴는 휴관으로 관람문의는 함안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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