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포커스]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세계 무대 겨냥한 지속가능 리더십 발휘

김창성 기자 2023. 10. 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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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국내외에서 선보이는 지속가능 리더십이 주목된다.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R&D)에 3년 연속 1조원 이상을 투자하며 소프트웨어(SW)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략적 전환에 속도를 낸 그는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 당선인 신분으로 국제무대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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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지속가능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사진은 올 초 열린 CES 2023에 참석했던 조 사장. /사진=뉴스1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국내외에서 선보이는 지속가능 리더십이 주목된다.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R&D)에 3년 연속 1조원 이상을 투자하며 소프트웨어(SW)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략적 전환에 속도를 낸 그는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 당선인 신분으로 국제무대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지고 있다.

조 사장은 현대모비스의 체질을 미래형 기업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20년(1조122억원) R&D 투자에 처음 1조원을 투자했고 2021년 조 사장이 부임 이후에도 꾸준히 투자 규모를 늘려 지난해(1조3709억원)까지 3년 연속 R&D 투자 규모를 키워 나갔다.

꾸준한 R&D 투자 확대는 미래 모빌리티 전환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 확보와 핵심부품 수주로 이어졌다.

지난해 출원된 현대모비스의 신규 특허 중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기술(806건)과 전동화, 연료전지 등 친환경(210건) 특허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이는 미래 먹거리인 핵심부품 수주 실적으로도 직결됐다.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전장 등 핵심부품 수주 규모는 2020년 17억5800만달러(약 2조3000억원)에서 2021년 25억1700만달러(약 3조3000억원), 2022년 46억5200만달러(약 6조1000억원)로 크게 뛰었다.

조 사장은 올해 목표를 전년대비 10% 이상 늘어난 53억달러(약 7조원)로 설정했다. 그의 전략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건강한 선순환 구조로 확고히 자리잡아가는 추세다.

조 사장은 활발한 글로벌 행보도 보이고 있다. 조 사장은 최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ISO 정기총회에서 5대 추진 전략을 내놨다. 그가 공개한 5대 추진 전략은 ▲ISO 2030 전략구현 ▲글로벌 위기대응 ▲개도국 참여 확대 ▲표준보급 촉진 ▲교육역량 강화 등이다.

이밖에 조 사장은 기술발전과 함께 진일보한 표준 구현을 위한 '표준 소통창구'를 늘리고 ISO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연령별, 분야별 '표준교육 체계 확립'도 추진한다.

지난해 차기 ISO 회장에 당선돼 현재 당선인 신분인 그는 내년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다. 그의 이번 발표는 당선인 신분으로 공식 회의를 통해 본격 행보에 나선 첫 사례인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그의 리더십이 지속가능 성과로 발현될 지 주목된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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