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레반돕-벨링엄 제쳤다...'9월 4골' 쿠보, 라리가 이달의 선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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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 다케후사가 스페인 라리가 9월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라리가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보가 9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결국 쿠보는 9월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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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쿠보 다케후사가 스페인 라리가 9월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라리가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보가 9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쿠보는 9월에만 4골을 넣었고 엄청난 경기력으로 레알 소시에다드가 승점을 따내는데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출발이 좋았다. 그라나다전 2골을 넣었고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도 맹위를 떨쳤다. 헤타페,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도 득점을 터트렸다"고 이유를 언급했다.
'일본 천재' 쿠보는 지난 시즌 레알 임대 생활을 끝내고 소시에다드에 정착했다. 완전이적한 쿠보는 제대로 날았다. 라리가에서 29경기를 소화했고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를 찍으면서 라리가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레알 마요르카에서 우정을 다진 이강인과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 국내 팬들도 칭찬을 보냈다.
올 시즌 활약이 더 좋다. 라리가 1라운드 지로나전에서 골을 넣더니 셀타 비고전에도 도움을 올리면서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그라나다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으면서 소시에다드의 시즌 첫 승에 확실히 기여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골은 없었는데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소시에다드가 4-3으로 이긴 헤타페전에서 득점을 기록했고 아틀레틱 빌바오와 바스크 더비에서도 골을 터트렸다.
스페인 '마르카'는 쿠보 활약을 조명하기도 했다. "쿠보는 라리가를 뒤흔들고 있다. 수준을 한 단계 올려 소시에다드 주축이 됐다. 시즌 초반 라리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다. 나이는 어린데 소시에다드 전술에서 핵심이다. 지속적으로 능력을 보여주는 중이고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팀에서 가장 영향을 끼치는 선수다"고 했고 "다재다능한 쿠보는 소시에다드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고 영향력은 최고이며 팀 융화 능력도 최고다. 동료들과 시너지가 좋다. 세컨드 스트라이커, 우측 윙어로 활약하는 쿠보는 소시에다드가 전개를 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드리블을 앞세워 동료에게 자유로운 기회를 만들어준다"고 했다.
이어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능력도 좋다. 양발을 잘 써서 예측이 불가하다. 득점력도 좋아졌다. 이러한 점들이 쿠보를 소시에다드 핵심으로 만들었다. 리더십과 개인 기술로 팀 수준을 높여줬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5골을 터트린 쿠보는 주드 벨링엄에 이어 득점랭킹 2위다. 쿠보 덕분에 소시에다드는 8경기에서 1패만 했다.
결국 쿠보는 9월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벨링엄, 이냐키 윌리엄스, 사비우를 이기고 이달의 선수 트로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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