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보다 나은 게 없어..."확실한 다운그레이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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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오나나를 향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렇게 오나나는 데 헤아를 밀어내고 No.1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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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안드레 오나나를 향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골키퍼를 교체했다. 에드윈 반 데 사르의 후임으로 온 다비드 데 헤아가 10년 넘게 맨유의 골문을 지켰지만, 이번 여름 세대 교체의 희생양이 됐다. 물론 그의 이탈을 아쉬워하는 팬들도 있었다. 기량 저하가 있다곤 하지만, 데 헤아가 맨유에 해준 공이 대단하기 때문. 또한 전성기에 비해서 떨어진 것이지, 아직까지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기에 그에게 기회를 더 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단호했다. 그는 데 헤아의 발밑 능력에 큰 의구심을 표했고 여름 이적시장 때 '빌드업이 가능한' 골키퍼를 찾기 시작했다. 대체자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자신이 지도한 오나나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영입을 추진했다. 팬들 역시 오나나가 지난 시즌, 인터밀란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기에 그의 합류를 반겼다.
그렇게 오나나는 데 헤아를 밀어내고 No.1 자리를 차지했다. 딘 헨더슨까지 나갔기에 경쟁자도 없는 상황. 오나나는 매 경기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력은 기대 이하다. 컵 대회 포함 10경기에서 무려 18실점을 했고 클린 시트는 3회에 불과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오나나 본인의 잘못은 아니지만, 확실히 기대보다는 저조한 활약을 하고 있다.
강점으로 여겨졌던 빌드업 능력도 좋다고 할 순 없다. 매 경기 자잘한 실수를 하며 위기를 초래하기도 한다. 특히 지난 갈라타사라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선 무리한 전진 패스로 인해 카세미루의 퇴장을 유도했고 페널티킥까지 내줬다.
이에 그를 향한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 크리스 서튼은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통해 "나는 오나나가 데 헤아의 다운그레이드라고 생각한다. 정말 그렇다. 그가 데 헤아보다 발밑이 좋나? 뭐 그럴 순 있다. 하지만 그뿐이다. 나는 골키퍼가 공을 지키는 데에 더 초점을 맞춘다. 그는 이런 부분에서 실수가 많았다.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여러 차례 실수를 저질렀고 갈라타사라이전에서도 3번째 골을 먹힐 때, 너무 일찍 쓰러졌다. 그에 대한 확신이 없다"라며 쓴소리를 뱉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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