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포커스] 김동철 사장, 한전 정상화 고삐… 제2의 창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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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사장이 한국전력공사의 정상화를 위해 고삐를 쥔다.
김 사장은 200조원에 달하는 한전의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기 초부터 고강도 혁신 의지를 드러냈다.
김 사장은 취임 후 첫 업무로 '비상경영·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
김 사장은 "한전의 모든 임직원이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 나아간다면 이 위기도 반드시 극복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혁신의 맨 앞에서 임직원과 고통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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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한전 창립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사장이다. 그는 광주 광산구에서 4선을 지낸 국회의원이다. 2004년부터 2020년까지 제17·18·19·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김 사장은 급격한 재정 악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전의 정상화라는 숙제를 맡았다. 한전의 빚은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201조4000억원이다. 올해 들어 누적적자는 47조원에 달하며 부채비율은 600%에 이른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앞으로 신규 한전채 발행에 지장이 생길 전망이다.
김 사장은 취임 후 첫 업무로 '비상경영·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재무위기 대응 ▲조직·인사 혁신 ▲신사업·신기술 ▲미래 전력망 ▲원전·신재생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혁신과제 발굴·실행에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선임할 계획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지역·건설본부 직원들도 참여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한전의 부실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 전기요금에 의존했던 수익모델을 변화할 방침이다. 앞으로 총수익의 30% 이상을 국내 전력 판매 이외 분야에서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사장은 "한전의 모든 임직원이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 나아간다면 이 위기도 반드시 극복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혁신의 맨 앞에서 임직원과 고통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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