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OTT]지옥까지 쫓아가는 액션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10월 첫째주 넷플릭스·티빙·디즈니+ 신작을 소개한다.

발레리나(넷플릭스)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가 소중한 친구 민희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를 쫓으며 펼치는 액션물이다. 옥주는 유일한 친구이자 발레리나인 민희가 죽음을 선택하며 남긴 편지를 발견한다. 옥주는 편지에 적힌 의문의 ID를 단서로 최프로가 죽음의 배후임을 알아내고, 그와 그가 속한 조직을 상대로 돌이킬 수 없는 복수를 시작한다. 전종서가 옥주를 맡아 파격적인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김지훈이 최프로를, 박유림이 민희를 맡았다. 장편영화 데뷔작 넷플릭스 영화 '콜'로 주목 받은 이충현 감독이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과 트렌디한 연출로 장르적 쾌감을 선사하며, 뮤지션 그레이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소년 소녀 연애하다(티빙)

누구나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풋풋하고 설레는 첫사랑 리얼리티 쇼가 펼쳐진다. 티빙 오리지널 '소년 소녀 연애하다'('소소연')는 처음이라 서툴고 서툴러서 더 설레고 선명한 순간을 마주한 소년과 소녀, 어쩌면 사랑일지도 모를 감정을 나누는 과정을 그린 첫사랑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소소연'엔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의 박희연 CP, '환승연애' 이희선 PD,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이언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프로젝트다. 특히 유규선 디렉터가 방송인 유병재, 이언주 작가와 만든 '블랙페이퍼'가 제작으로 참여했다. 고등학생 8명이 여름방학을 맞아 '소소연' 캠프에 모이며 시작한다. 음악·연기·무용 등 각기 다른 공부를 하고 있는 이들은 캠프에 마련된 연습실에서 자신의 분야에서 갈고 닦은 재능을 뽐내며 서로를 알아간다.

로키 시즌2(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디즈니+ 대표작으로 자리잡은 '로키'가 두 번째 시즌으로 찾아온다. '로키' 시즌2는 다시 돌아온 로키(톰 히들스턴)와 모비우스(오언 윌슨), 새롭게 합류한 TVA의 천재 기술자 OB(키 호이 콴)가 한 팀이 돼 시간선의 무한 붕괴 속 대혼돈을 막기 위해 과거-현재-미래를 넘나드는 예측불가 타임슬립을 그린 이야기다.

베컴(넷플릭스)

시대를 풍미했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감춰진 이야기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베컴'은 어려운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베컴이 세계적인 축구 스타가 되기까지 여정과 그 뒷이야기를 담았다. 런던 노동자 계층에서 자란 베컴은 뛰어난 축구 실력과 남다른 투지, 강한 승부욕으로 영국을 넘어 전 세계를 대표하는 축구 선수가 됐다. 오직 축구 밖에 몰랐던 그 앞에 스파이스 걸스의 빅토리아가 운명처럼 나타나면서 그는 축구와 사랑, 야망과 가족 모두를 잡기 위한 치열한 삶을 이어간다. 다큐멘터리 영화 '더 코브:슬픈 돌고래의 진실'로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피셔 스티븐스이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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