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연예날씨] 또 논란이야?… 승리·최현욱·'전과자'
[편집자주]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보기 쉽게 정리하는 코너. 이번 주 가장 핫했던 연예가 키워드와 화제의 연예인 등을 날씨로 표현해서 소개합니다. 이번 주 연예계 기상도는 어땠을까요?
사생활부터 담배꽁초 무단투기, 촬영 갑질까지 이번주 연예계는 유독 논란이 이어졌다. 성매매 알선과 해외 원정도박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가수 승리가 이번에는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다. 양다리 의혹이 제기되며 출소 후 또 다시 구설에 오른 것.
배우 최현욱은 클럽 목격담에 이어 이번에는 담배꽁초 무단 투기 영상이 공개되자 자필사과문을 올렸다. 담배 꽁초 무단 투기는 폐기물 관리법 위반에 해당되는 만큼 이미지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대학교의 다양한 학과를 소개하는 유튜브 예능 '전과자'는 촬영 당시 스태프가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제작진은 논란이 가열되자 뒤늦게 댓글로 "촬영이라는 이유로 통행 및 대학 생활을 방해하면 안 되는 걸 너무나도 잘 알기에 앞으로 촬영 과정에서 이러한 부분을 더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전과자 제작진이 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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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앞서 지난 2월9일 오전 1년6개월의 복역 생활을 마치고 출소한 바 있다. 승리는 지난 2019년 일명 '클럽 버닝썬 게이트'를 통해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 혐의 등 9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실형을 선고 받았다.
대법원 상고 끝에 징역 1년6개월 판결을 확정받았고 만기 복역한 후 지난 2월 출소했다. 이로 인해 연예계에서는 사실상 퇴출됐고 그룹 빅뱅도 탈퇴한 상황이다.
그런데 출소 후 전해진 그의 근황이 사생활 논란이어서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자신을 응원했던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긴 데 이어 출소 후에도 사생활 논란으로 여전히 반성 없는 태도를 보인 승리에게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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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되자 지난 5일 소속사는 "담배를 피우고 올바르지 못하게 처리한 부분과 보기 불편하셨을 부주의한 행동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며 자중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현욱 역시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최현욱은 "먼저 팬 분들께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순간을 임해야 함에도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렸다"며 "드라마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 그리고 함께하고 있는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최현욱의 구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클럽 헌팅포차에서 최현욱을 봤다는 목격담을 게재했다. 이 누리꾼은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후로 팬 돼서 깜짝 놀라 주변에 계속 있었는데 MD들과 친해 보이더라. 사진도 많이 찍고. 담배 피우는 모습도 너무 섹시하다. 마지막에 예쁜 언니와 같이 나가더라. 부러워'라고 적어 이슈가 됐다. 당시에는 성인이 클럽에 가는 것이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반응으로 넘어갔지만 이번 논란은 피해갈 수 없는 모양새다.
2002년생인 최현욱은 올해 21세로 '모범택시', '스물다섯 스물하나', '약한영웅', 'D.P 2' 등 탄탄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라이징스타로 주목 받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자필편지까지 올린 최현욱이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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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과자' 고려대 촬영 중 스태프 갑질에 불만을 제기한 재학생들의 글이 게재됐고 점차 확산됐다. 학생들의 글에 따르면 '전과자'는 촬영 중 길을 막거나 학생들의 입장을 제지하고 학식 장면을 촬영하는 등 갑질했다. 스태프들의 강도 높은 제지에 학생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는 소식에 촬영 민폐·갑질 논란으로 번졌다.
학생들은 "전과자 스태프들이 학생회관을 이용하려는 학우들의 입장을 제지하고 학우들끼리 대화하지도 말라고 했는데 그 정도가 생각보다 심했고 학우들이 불쾌할 정도로 심하게 제지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전과자' 제작진 측은 "'전과자'를 촬영하면서 대학 내 수업 참여와 학교 시설 이용 시 학생분들께 불편함을 드리지 않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고려대 촬영 시 학생분들과 동일한 공간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통행 및 학교 이용에 불편함을 드려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야외 공간의 경우 통행을 막지 않고 좁은 실내촬영의 경우에는 학생들의 안전상의 이유로 인파가 몰리는 걸 막기 위해 잠시 양해를 구하고 통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고려대 학생 식당 촬영 시 한정된 공간에 갑작스럽게 많은 인파가 몰려 계단 등 안전의 이슈로 잠시 통행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이용에 불편함을 드리게 됐다"며 "이번 고려대 촬영뿐 아니라 이전 많은 대학 촬영 시 혹시 불편을 겪으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뒤늦게 사과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이유라도 저희가 촬영하면서 통행 및 대학 생활에 방해를 드리면 안 되는 걸 너무 잘 알기에 앞으로 촬영 과정에서 이러한 부분을 더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전과자 제작진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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