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 돌아온 女 히어로 ‘강남순’ 액션→노년 멜로까지[TV보고서]

김명미 2023. 10. 7. 0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성 히어로물 '힘쎈여자 도봉순'이 세계관을 확장, 6년 만에 '힘쎈여자 강남순'으로 안방에 돌아온다.

최근 '무빙'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등 K-히어로물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6년 만에 돌아온 '힘쎈여자 강남순'이 색다른 모녀 히어로물로 '힘쎈여자 도봉순'을 넘어서는 흥행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TBC 제공
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기자]

여성 히어로물 '힘쎈여자 도봉순'이 세계관을 확장, 6년 만에 '힘쎈여자 강남순'으로 안방에 돌아온다.

10월 7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 이경식)은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대대힘힘' 코믹범죄맞짱극. 지난 2017년 방영된 '힘쎈여자 도봉순'의 스핀오프 드라마다.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마인' 등을 집필한 백미경 작가와 '술꾼도시여자들'을 연출한 김정식 감독이 의기투합해 새로운 차원의 가족 히어로물을 그려낸다.

백미경 작가는 '힘쎈여자 도봉순'을 통해 한국 드라마 최초로 여성 히어로물을 만들어냈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모계 혈통의 괴력 유전자, 그 힘을 선한 일에만 써야 한다는 설정은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당시 기준 JTBC 드라마 최고 시청률(9.668%)을 기록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6년 만에 돌아온 '힘쎈여자 강남순'은 '힘쎈여자 도봉순'보다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 된 세계관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현 시대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 이를 이용해 세상을 집어삼키려는 절대 빌런과 '맞짱'을 펼치게 된다는 모녀 히어로의 서사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하무적 3대 모녀 히어로의 탄생에도 기대가 뜨겁다. 강남순(이유미 분), 황금주(김정은 분), 길중간(김해숙 분) 모두 저마다의 개성과 특화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엿볼 수 있다. 가장 나이가 어리지만 가장 강한 힘을 가진 순수 괴력 소녀 강남순, 낮에는 재벌로 밤에는 바이크를 탄 정의의 배트걸로 활약하는 이중생활 엄마 황금주,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힘으로 악당들을 혼쭐내는 할머니 길중간까지. 세대를 관통하는 '힘쎈' 모녀 조합에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김정은과 김해숙의 화끈한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김정은은 오토바이가 시그니처인 황금주 캐릭터를 위해 바이크 면허까지 취득했다는 후문. 김해숙 역시 액션은 물론, 진한 노년의 멜로까지 그려내며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이유미는 강남 한강 지구대 소속 막내 경찰 강희식 역을 맡은 옹성우와 러브라인으로 설렘을 선사한다.

최근 '무빙'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등 K-히어로물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6년 만에 돌아온 '힘쎈여자 강남순'이 색다른 모녀 히어로물로 '힘쎈여자 도봉순'을 넘어서는 흥행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힘쎈여자 강남순'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7일 첫 방송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파로 오후 10시 50분에 전파를 탄다.(사진=JTBC 제공, 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mms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