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야 반갑다” 보일러업계, 후끈한 신제품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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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지자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가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TV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제품의 편리성을, 귀뚜라미는 내구성을 앞세워 4분기 성수기 경쟁에 뛰어들었다.
경동나비엔은 콘덴싱보일러 신제품도 이달 출시했다.
체험형 매장에선 보일러, 매트, 청정환기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고 제품의 내부 구조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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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매장 열고 유통망 늘려 접점 강화
날씨가 쌀쌀해지자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가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TV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체험 매장을 열고 유통 채널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 접점 늘리기에도 나섰다. 경동나비엔은 제품의 편리성을, 귀뚜라미는 내구성을 앞세워 4분기 성수기 경쟁에 뛰어들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달 숙면매트 신제품을 출시했다. 온수매트와 카본매트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0.5℃(도) 단위의 온도조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분리난방을 통해 하나의 매트를 2명이 함께 사용해도 각자에 맞는 온도를 따로 설정할 수 있다. 온수매트는 전용 키트를 이용해 2분 만에 물을 뺄 수 있어 편리성을 강화했다.
숙면을 돕는 ‘슬립케어 시스템’도 적용됐다. 수면 중 체온 변화를 고려해 최적의 온도를 구현한다. 자신의 수면 패턴에 맞게 온도 변화를 설정할 수도 있다. 경동나비엔은 “단순한 보조 난방기구를 넘어, 정확한 온도 제어로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설루션으로 자리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경동나비엔은 콘덴싱보일러 신제품도 이달 출시했다. 스테디셀러인 NCB300 시리즈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난방 효율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방을 데우고 돌아오는 난방수의 온도를 계산해 설정 온도를 더욱 정확하게 구현하도록 했고, 집 밖에서도 편리하게 보일러를 제어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다.
지난달엔 경기 고양시 일산 더타운몰 킨텍스점에 체험형 매장을 열어 고객 접점을 강화했다. 체험형 매장에선 보일러, 매트, 청정환기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고 제품의 내부 구조도 볼 수 있다. 숙면매트를 2주간 무료로 써볼 수 있는 ‘단꿈체험소’ 행사도 진행한다.
귀뚜라미는 지난달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을 출시했다. 강철보다 5배 강한 아라미드 소재와 2중 특수 피복으로 제작한 열선이 적용돼 내구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80만회 굽힘 테스트를 거쳤고, 귀뚜라미는 ‘아라미드 카본열선’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매트 원단의 항균·탈취 기능도 강화했다. 글로벌 섬유회사인 오스트리아 ‘렌징’사의 텐셀 원단에 에어로 실버 원단과 큐어셀 원단을 혼합해 냄새와 세균을 99% 방지할 수 있다.
귀뚜라미는 전속모델인 배우 지진희를 앞세워 기술력을 강조했다. 지난달 말 공개된 TV 광고에선 전자파, 누수, 전기료 걱정 없이 쓸 수 있는 카본매트의 장점을 전달하며 핵심 기능을 소개한다.
귀뚜라미는 단순한 보일러 회사가 아니라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 소개한다. 귀뚜라미는 유통 채널을 늘리기 위해 최근 직영 쇼핑몰을 열었다. 주력 제품인 보일러를 비롯해 카본매트, 캠핑매트, 창문형 에어컨, 전기온수기 등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귀뚜라미는 가정용 보일러도 온라인 쇼핑 수요가 늘어 쇼핑몰을 직접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귀뚜라미몰을 통해 가정용보일러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귀뚜라미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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