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설탕 가격, 엘니뇨로 두달 연속 상승…13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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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세계 설탕 가격이 엘니뇨 기상 현상으로 약 1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설탕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9.8% 상승했다고 밝혔다.
FAO는 "주로 엘니뇨 현상과 관련된 평년보다 건조한 기상 조건이 주요 설탕 생산국인 태국과 인도의 생산량을 감소시켰다"며 "국제 원유 가격 상승도 설탕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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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9월 세계 설탕 가격이 엘니뇨 기상 현상으로 약 1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설탕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9.8% 상승했다고 밝혔다.
설탕 가격지수는 2023~2024년 시즌의 글로벌 공급 부족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두 달 연속 상승했으며, 2010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FAO는 "주로 엘니뇨 현상과 관련된 평년보다 건조한 기상 조건이 주요 설탕 생산국인 태국과 인도의 생산량을 감소시켰다"며 "국제 원유 가격 상승도 설탕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엘니뇨는 평균 2~7년 주기로 발생하는 기후 패턴으로, 일반적으로 중앙 및 동부 열대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것과 관련 있다.
유엔 세계기상기구에 따르면 이번 엘니뇨는 지난 7월 시작됐으며, 9~12개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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