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지표 소화 후 상승 마감…나스닥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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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9월 고용 지표를 소화한 뒤 상승 마감했다.
시장은 9월 고용 지표 호조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금리를 추가 인상할지에 주목했다.
9월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4.2% 상승하면서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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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9월 고용 지표를 소화한 뒤 상승 마감했다.
마켓워치와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88.01포인트(0.87%) 오른 3만3407.58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31포인트(1.18%) 상승한 4308.60에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11.51포인트(1.60%) 오른 1만3431.34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9월 고용 지표 호조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금리를 추가 인상할지에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9월 신규 일자리가 33만6000개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상향 수정된 8월의 22만7000명 증가보다 10만명 이상 급증한 것으로, 7월 고용 증가 역시 상향 수정되면서 지난 3개월간 미국 경제는 한 달 평균 26만6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9월 실업률은 3.8%로 변동이 없었다. 9월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4.2% 상승하면서 둔화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고용 지표가 연준의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무디스의 이코노미스트 단테 드안토니오는 "임금 인상률과 실업률은 연준의 금리 인상을 막을 수 있는 충분히 좋은 소식"이라며 "9월 고용 보고서를 소화한 뒤 연준이 무엇을 할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약간 바뀌었지만, 여전히 11월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강한 기대가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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