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X송가인 보컬 스승→오션 이현 등장, 상금 3억 전쟁 돌입(오빠시대)[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임영웅, 송가인 등 오디션 참가자들의 보컬 트레이닝을 담당한 출연자부터 그룹 오션(5tion) 멤버 이현까지 58팀의 참가자가 본격적인 경연에 돌입했다.
10월 6일 방송된 MBN ‘오빠시대’에서는 총 3억 원의 상금이 걸린 경연의 1라운드 무대가 공개 됐다. 평가는 11라이트 중 10라이트 이상이 합격하고, 9라이트 이하를 받아 탈락한 참가자는 오빠부대(현장관객) 250표 중 200표 이상이면 합격했다.
첫 번째 ‘놀랐조’에서는 ‘7171명 가수의 오빠’ 장우람이 나섰다.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에서 보컬 트레이너로 참여한 장우람은 임영웅, 송가인, 고우림 등을 기억에 남는 가수로 꼽으며 “굉장히 많은 부담이 있었는데 부담보다 노래하고 싶은 게 컸던 것 같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선곡한 장우람은 올라잇을 받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콧대 높은 오빠’ 황가람은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혔는데 코로나 전에 뽑혀서 여기 서게 됐다”라며 생애 첫 경연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순박한 모습의 황가람은 노래가 시작되자 반전 허스키 음색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고 올라잇을 받았다.
최연소 참가자 김승후는 귀여운 소품과 댄스로 임병수의 ‘아이스크림 사랑’을 받았지만 9개 라이트에 그치며 탈락했고, ‘리틀 이용’에 도전한 13살 임승현은 이용의 ‘잊혀진 계절’로 6라이트를 받았으나 오빠부대에게 214표를 받아 가까스로 합격했다.
‘느낌있조’에서는 신공훈이 노고지리의 ‘찻잔’으로 올라잇에 성공했고, ‘히든싱어’ 고(故) 김광석 편에 출연했던 최승열은 기타 연주와 함께 ‘혼자 남은 밤’을 불렀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최승열은 9라이트에 그쳤다. 나르샤는 “작품을 하고 계시고 그 역할을 하고 계셔서 그런지 너무 그 인물이 떠오르다 보니까 몰입이 안 됐다”라고 평했다. 최승열은 오빠부대에게 220표를 받아 기사회생했다.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패션의 ‘옥탑방 오빠’ 류지호는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를 선곡해 자신만의 개성으로 오빠지기, 오빠부대들의 기립을 끌어내며 흥 넘치는 무대를 꾸몄고 올라잇으로 통과했다. 스무살까지 야구를 하다가 부상으로 관두고 가수에 도전한 권의빈은 조덕배의 ‘꿈에’로 첫 소절부터 매력적인 음색을 뽐내며 10라이트를 받았다. 배해선은 권의빈의 아름다운 음색에 감동 받아 눈물까지 흘렸다.
‘인간 사이다 오빠’ 윤희찬은 김추자의 ‘무인도’를 선곡해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음색에 자신의 콘서트처럼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고 카메라에 손을 흔드는 등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올라잇을 받았다. 반면 내향적인 성격이지만 무대에서는 야수로 돌변하는 윤진우는 윤시내의 ‘열애’를 열창했지만 탈락했다.
재즈 신에서 활동한 안성현은 냉미남 비주얼로 시선을 모았다. 일렉기타 연주와 함께 박성신의 ‘한 번만 더’를 재즈 감성으로 재해석한 안성현은 ‘섹시한 오빠’라는 수식어처럼 섹시한 음색으로 올라잇을 받았고, 여러 오빠지기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도봉산 고라니 오빠’ 강소망은 ‘걸어서 하늘까지’로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이며 10라이트를 받았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무대에 오른 ‘지리산 심청이 오빠’ 최효동은 ‘그리움만 쌓이네’로 10라이트를 받았고, 순창에서 카페 아르바이트와 방과 후 교사를 병행하고 있는 ‘태양초 오빠’ 이덕현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생계를 위해 고깃집 아르바이트 중인 김정우는 카주, 카혼 등 다양한 악기와 함께 민해경의 ‘보고 싶은 얼굴’을 넘치는 정열로 재해석 했다. 김정우의 올라잇에 원곡자 민해경은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성북동 라이브 카페서 근무 중인 ‘성북동 록스타 오빠’ 이동현은 고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으로 올라잇을 받았다. 배해선은 “저는 직접 가서 공연을 관람했다. 제가 자주 가는 곳인데 그때도 너무 좋아서 서서 소리 지르고 춤을 췄다. 오늘 그 진가를 큰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멋졌다”라고 칭찬했다.
낯이 익은 출연자들이 포진한 ‘기억해조’에서는 ‘팬텀싱어’ 초대 우승자이자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과 같은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인 이벼리가 출연했다. ‘손태진 잡으러 온 오빠’라는 수식어로 등장한 이벼리는 로커 느낌의 의상을 입고 옥슨80의 ‘불놀이야’를 불러 이전과 180도 다른 무대를 꾸몄다. 올라잇을 받은 이벼리에게 구창모는 “손태진 씨를 목표로 삼지 마라. 이벼리 씨는 그 이상으로 갈 수 있다”라고 칭찬했다.
‘캔디 오빠’ 박지후는 “평범하지 못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중학교 시절에 부모님이 저를 놔두고 떠나셔서 많이 굶기도 했고 친구 집을 전전하면서 학교를 다녔다”라며 아버지와 어머니의 집을 오가며 살던 중, 중학교 2학년 때 같이 살던 어머니가 갑자기 사라져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혼자 살았던 가정사를 고백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노래 하나로 버텨왔다는 박지후는 깊은 감성으로 김동환의 ‘묻어버린 아픔’을 열창해 10라이트를 받았다. 박지후는 “항상 낭떠러지를 혼자 걷는 기분으로 살아왔다. 너무 위안이 된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샴푸의 요정 오빠’로 출연한 이현은 그룹 오션(5tion)으로 활동했다. 이현은 “2004년 ‘애프터 레인’ 앨범까지 그때가 오션으로는 마지막이었다. 순위 프로그램 말고는 저를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다. 그동안 회사 생활도 하고 뮤지컬도 하고 활동하면서 제 입장에서는 버텨온 거다”라며 용기를 내 오랜만에 대중 앞에 나섰다.
이덕진의 ‘내가 아는 한 가지’를 선곡한 이현은 최단 시간 올나잇을 받았다. 박경림은 “이현 씨가 오션 이후에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준비를 하셨다는게 이 한 곡으로 보였다. 준비된 모습을 보여줘서 참 고맙다”라고 평했다. 무대 후 이현은 울컥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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