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 외교관 2명 맞추방‥"응분의 대가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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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러시아가 미국 외교관 2명을 추방한 데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 정부가 러시아 외교관 2명에 대한 추방 결정을 내렸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시간 6일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명분만 그럴 듯한 미국 외교관 2명 추방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에 근무하는 외교관 2명을 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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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러시아가 미국 외교관 2명을 추방한 데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 정부가 러시아 외교관 2명에 대한 추방 결정을 내렸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시간 6일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명분만 그럴 듯한 미국 외교관 2명 추방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에 근무하는 외교관 2명을 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러시아 외무부는 지난달 린 트레이시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를 초치하고,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의 정치 담당 직원 2명이 7일 이내 러시아를 떠나야 한다고 통보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이들이 외국과 '비밀 협력'을 한 혐의로 기소된 러시아 국적 로베르트 쇼노프와 접촉했다고 지목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우리 외교관에 대한 러시아 정부의 괴롭힘을 참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미국 외교관에 대해 받아들이기 힘든 조치를 취할 경우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1196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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