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엔비디아 ·메타 급등...지푸라기라도 잡는 뉴욕증시

김화균 2023. 10. 7. 0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ㅍ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

장 초반 공포가 엄습했다.

장 초반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 안팎 하락했다.

장 초반 분위기는 침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지표에 모처럼 동반 빨간불이 들어왔다. 다음 갈무리

ㅍ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 장 초반 공포가 엄습했다.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훨씬 견조했다. 곧바로 국채금리가 뛰었다. 장 초반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 안팎 하락했다.

떨어지는 칼날, 지푸라기 하나라도 잡고 버텨보려는 심리 때문일까. 고용지표 중 임금 상승률이 예상보다 둔화됐다는 명분 하나를 찾아냈다. 국채금리가 장이 진행되면서 오름폭이 약간 완만해졌다. 이에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결국 1% 안팎 상승 마감했다. 하루 사이 2~3% 롤러코스터를 탄 것이다.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 애플은 1.4% 상승마감했다. AMD는 4.2% 올랐다. 메타(3.4%), 엔비디아(2.4%), 마이크로소프트(2.4%), 넷플릭스(2.3%)도 2% 넘게 상승했다. 테술라는 0.1% 올랐다. 구글의 알파벳(1.8%), 아마존닷컴(1.5%)도 상숭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8.01포인트(0.87%) 오른 3만3만3407.58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0.31포인트(1.18%) 뛴 4308.50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1.51포인트(0.12%) 오른 1만3431.34로 장을 마감했다.

9월 고용지표의 영향이 컸다.

장 초반 분위기는 침울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9월 비농업무문 일자리가 33만6000개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이 예상치 17만개를 두배 가까이 웃돈 것이다.

9월 실업률은 3.8%로 전달과 같았다. 시장이 예상한 3.7%를 0.1%포인트 웃돌았다. 다만 시간당 임금 상승률이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4.2%로 이전보다 둔화하고 예상치도 밑돌았다. 이 소식은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장 초반 고용보고서가 나오면서 국채금리는 급등했고, 주가 지수는 전일보다 1% 안팎 하락했다,하지만 이후 반등세를 타면서 1% 이상 상승세로 마감했다.

왜 이처럼 분위가 급반전 된 것일까?

미국 경제방송 CNBC조차 장중 분위기가 바뀐 이유가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2가지 이유를 들고 있다.

굳이 이유를 찾자면 9월 고용보고서에서 일자리 숫자는 크게 늘었지만 임금 인상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온 점을 들수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오리혀 국채금리의 하락에서 또다른 원인을 찾고 있다. 이틀 연속 주춤했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초반 4.85%까지 올랐으나 오름세가 낮아졌다. 국채금리 안정세에 저점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뉴욕유가는 고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8센트(0.58%) 오른 배럴당 82.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으나 이번 주 8달러(8.81%) 하락했다. 주간 하락률은 올해 3월 이후 최대다.

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