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서 '비밀병기'로 바뀐 곽빈, 대만전 '필승카드'될까[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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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결승전이다.
만만치 않은 대만과의 일전이다.
지난 2일 대만전에 나섰던 문동주는 4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어느정도 대만 타자들에게 공략을 당했다.
3일 태국전에 등판했던 나균안은 투구수 57개만 소화했지만 대만전 선발 마운드에 오를 경우 3일 휴식 후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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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이제 결승전이다. 만만치 않은 대만과의 일전이다. 우선 실점부터 줄여야 한다. 아직까지 아시안게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곽빈(24)이 '비밀병기'로 떠오르고 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시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국과의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 야구대표팀은 결승행 티켓을 잡았다. 7일 오후 7시 대만과 금메달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선수들에게는 병역특례가 주어진다.
대만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이미 지난 2일 한국은 대만에게 0-4로 패배한 바 있다. 한국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좌완 선발투수 린위민은 정교한 제구력과 좌타자 상대 날카로운 슬라이더, 우타자 상대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갖춘 투수다. 2일 한국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중일호로서는 일단 실점을 억제해야만 한다. 상대 마운드의 높이를 감안했을 때, 초반부터 실점하며 끌려갈 경우 반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할 수 있다.
그런데 선발투수가 마땅치 않다. 지난 2일 대만전에 나섰던 문동주는 4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어느정도 대만 타자들에게 공략을 당했다. 박세웅과 원태인은 각각 5일 일본전, 6일 중국전에 소모했다. 3일 태국전에 등판했던 나균안은 투구수 57개만 소화했지만 대만전 선발 마운드에 오를 경우 3일 휴식 후 등판이다. 아직까지 마운드에 오르지 않은 곽빈에게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곽빈은 2023시즌 KBO리그에서 11승7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 중이다.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패스트볼과 종으로 떨어지는 커브를 앞세워 KBO리그 국내 선발투수 중 최고의 구위를 자랑한다. 당초 이번 류중일호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기대와 달리, 곽빈은 이번 대회에서 담 증세로 인해 아직까지 등판하지 못했다.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의 발자국을 남기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대만에게도 베일에 가려진 투수가 됐다. 건강을 회복한 현재 뛰어난 구위와 낯설음을 상대에게 동시에 가져다줄 수 있는 자원인 셈이다.
아시안게임 4연패를 향해 단 1승만을 남겨둔 류중일호. KBO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선발투수 곽빈이 대만 타선을 잠재울 '필승카드'로 활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AG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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