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7살 딸, 다시 태어나면 잘해주게 제 동생으로 태어나라고" 울컥[금쪽같은내새끼]
고향미 기자 2023. 10. 7. 05:20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류수영의 아내인 배우 박하선이 7살 난 딸에게 감동한 사연을 공개했다.
박하선은 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내새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하선은 "너무 예쁜 딸이 있잖아. 딸 자랑 좀 진득하게 해 달라"라는 장영란의 청에 "아이들이 가끔 어른보다 낫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잖아. 어느 날 같이 반신욕을 하고 있었는데 딸이 '몸도 씻고~ 마음도 씻고~' 이러더라. 그래서 '아 맞아! 내가 별것도 아닌데 왜 이러고 있지?' 이런 생각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박하선은 이어 "얼마 전에는 딸이 '엄마! 다시 태어나면 내 동생으로 태어나'라고 하는 거야. 그래서 장난으로 '왜? 엄마 괴롭히려고?'라고 그랬더니 '어' 이러다가 '아니. 엄마한테 잘해주려고...'라고 하더라. 그때 정말 너무 울컥해가지고 '이래서 딸을 낳는구나. 자식을 낳는 구나' 했다"고 자랑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를 들은 홍현희는 "어린이 계의 오 박사님 수준이다", 장영란은 "이미 갖춰졌네"라고 감탄했고, 오은영은 "그럼. 맞아"라고 인정했다. 그리고 박하선은 "너무 행복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편,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마이데일리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