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내달 시진핑과 회담 미확정…가능성 있어"

홍영재 기자 2023. 10. 7.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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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시 주석을 만날 전망에 대해 질문을 받고서 "그런 만남이 준비되지(set up) 않았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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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시 주석을 만날 전망에 대해 질문을 받고서 "그런 만남이 준비되지(set up) 않았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동안 외교가에서는 두 정상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날 수 있다고 관측해왔으며, 전날 워싱턴포스트(WP)는 바이든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에서 시 주석과 회담하기로 하고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브리핑에서 9월 일자리 지표 등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하원 공화당이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아 정부를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위기로 몰고 갔다고 쏘아 붙였습니다.

그는 "솔직히 난 하원 공화당에 진절머리가 난다"며 "그들은 (국가) 채무를 줄이고 싶다고 하지만 사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초부유층과 대기업을 위한 감세"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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