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욘 포세 희곡집, 수상 다음날 700권 팔려
이영관 기자 2023. 10. 7. 03:00
소설 ‘아침 그리고 저녁’ 판매 1위
올해도 노벨문학상 특수는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수상자인 욘 포세의 책 8종이 6일 하루 교보문고에서만 500여 권 팔렸다. 수상 전날인 4일에는 ‘아침 그리고 저녁’(문학동네) 한 권만 팔렸다. 평범한 어부의 삶과 죽음을 통해 인간의 본질을 물은 이 작품은 6일에도 판매 1순위를 차지했다.이어 ' 잠 못 드는 사람들’ ‘올라브의 꿈’ ‘해질 무렵’을 묶은 소설 ‘3부작’(새움)과 장편소설 ‘보트하우스’(새움)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희곡집인 ‘가을날의 꿈 외’와 ‘이름/기타맨’을 출간한 지식을만드는지식 관계자는 “출간 이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신세계다. 희곡집 두 권이 하루 만에 700여 권이 판매됐다”고 했다.
민음사도 이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노르웨이 출신 화가 라스 헤르테르비그의 비극적 인생과 운명을 다룬 소설 ‘멜랑콜리아 I-II’를 세계문학전집 431번으로 선보인다. 오는 13일 정식 출간할 예정으로,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알려지자 6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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