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해체 위기’ 백하나(MG새마을금고), 악재 딛고 金 꿈 이룬다...이소희와 日 꺾고 결승행 [SS항저우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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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호흡을 맞춘 지 딱 1년이 됐다.
하지만 백하나는 소속팀 MG새마을금고가 팀 해체설에 휘말려 마음고생도 심했다.
이소희-백하나는 이번 아시안게임 여자단체전 결승 때 2번째 게임인 복식에 출전해 세계 1위 첸칭천(26)-지아이판(26)을 2-0(21-18, 21-14)으로 꺾고 한국팀이 3-0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따내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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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항저우=김경무 기자] 서로 호흡을 맞춘 지 딱 1년이 됐다. 그리고 아시안게임 금메달 꿈을 이룰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그런데 1명은 소속팀 해체 위기라는 악재 속에서도 금메달 야망을 불살라왔다.
주인공은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국가대표 이소희(29·인천국제공항)-백하나(23·MG새마을금고) 콤비다.
6일 밤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빈장체육관에서 계속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복식 4강전.
세계랭킹 2위인 이소희-백하나는 4위인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30)-히로타 사야카(29)를 2-0(21-14, 21-12)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최소한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소희는 신승찬과 2020 도쿄올림픽 등에서 호흡을 맞춰 왔으나 코칭스태프에 의해 지난해 10월 6살이나 어린 백하나와 새롭게 조를 꾸렸다.
이들은 이후 1년도 안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3개 대회(독일오픈, 말레이시아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빛나는 성적을 올리며 일약 세계 2위로 도약했다.
하지만 백하나는 소속팀 MG새마을금고가 팀 해체설에 휘말려 마음고생도 심했다. 남자팀은 이미 선수들과의 재계약 포기로 팀이 없어진 것으로 알려져 배드민턴계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소희-백하나는 이번 아시안게임 여자단체전 결승 때 2번째 게임인 복식에 출전해 세계 1위 첸칭천(26)-지아이판(26)을 2-0(21-18, 21-14)으로 꺾고 한국팀이 3-0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따내는 데 기여했다.
이소희-백하나는 이번 여자복식 결승에서도 첸칭천-지아이판과 격돌한다. 첸칭천-지아이판은 4강전에서 3위인 김소영(31·인천국제공항)-공희용(26·전북은행)을 2-1(16-21, 21-9, 21-12)로 꺾었다.
상대전적에서는 이소희-백하나가 2승3패로 열세이다.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의 여자복식 결승 진출은 지난 2002년 부산 대회 때의 라경민-이경원 이후 21년 만이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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