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이민자 태운 버스 전복…최소 17명 사망

강민경 기자 2023. 10. 7.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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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남부에서 이민자들을 태우고 북쪽으로 향하던 버스가 전복돼 최소 17명이 숨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오아하카주 시민보호국은 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날 오전 오아하카에서 쿠아크노팔란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에서 버스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는 남미 출신 이민자들이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으로 향하는 도로에서 발생했다.

이들은 주로 버스나 트럭, 화물열차를 타고 국경을 넘는데 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사고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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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 태우고 미국-멕시코 국경 향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멕시코 남부에서 이민자들을 태우고 북쪽으로 향하던 버스가 전복돼 최소 17명이 숨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오아하카주 시민보호국은 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날 오전 오아하카에서 쿠아크노팔란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에서 버스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버스 한 대가 도로에서 급커브를 따라 미끄러져 전복되는 장면이 담겼다.

버스에 타고 있던 이들은 대부분 베네수엘라에서 온 이민자들로 알려졌다.

인근 푸에블라주 내무부는 이 사고로 17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는 남미 출신 이민자들이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으로 향하는 도로에서 발생했다.

최근 미국 남부 국경을 넘어가는 중남미 출신 이민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버스나 트럭, 화물열차를 타고 국경을 넘는데 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사고가 일어난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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