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종목’ 소프트테니스, 단체전 부진 씻는다...남녀단식 금 도전 [SS항저우in]

김경무 2023. 10. 7.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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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 각각 동메달로 부진했던 한국 소프트테니스(정구)가 종목 마지막날 다시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러나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 남녀단체전 결승에서 모두 대만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휩쓴 종주국 일본의 벽을 넘어야 한다.

한국은 그동안 소프트테니스에서 아시안게임에 걸린 41개 금메달 중 25개를 휩쓸며 '효자종목' 소리를 들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애초 금메달 2개 이상을 목표로 내걸었으나, 동메달만 3개에 그치며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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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프트테니스 남자대표팀의 김태민(수원시청).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여자대표팀의 이민선(NH농협은행).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스포츠서울 | 항저우=김경무 전문기자] 남녀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 각각 동메달로 부진했던 한국 소프트테니스(정구)가 종목 마지막날 다시 금메달에 도전한다.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소프트테니스 남녀단식 본선 토너먼트에 한국은 4명이 출격한다.

서규재(인천시체육회) 감독이 이끄는 남자팀은 베테랑 윤형욱(34·순청군청)과 김태민(27·수원시청)이 전날 나란히 예선을 통과했다.

남자단체전에서 부진했던 윤형욱은 이날 태국·캄보디아·태국 선수를 상대로 3승을 거뒀다. 김태민도 한성룡과의 남북경기에서 4-1로 이기는 등 역시 3승을 올렸다.

윤형욱(순창군청).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문혜경(NH농협은행).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유영동 감독(NH농협은행)이 이끄는 여자팀은 문혜경(26)과 이민선(25·이상 NH농협은행)이 무난히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그러나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 남녀단체전 결승에서 모두 대만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휩쓴 종주국 일본의 벽을 넘어야 한다. 일본은 혼합복식에서도 금메달을 가져가는 등 초강세다.

종목 마지막날 남자단식은 12강전부터, 여자단식은 8강전부터 결승까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한국은 그동안 소프트테니스에서 아시안게임에 걸린 41개 금메달 중 25개를 휩쓸며 ‘효자종목’ 소리를 들었다. 대회 때마다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애초 금메달 2개 이상을 목표로 내걸었으나, 동메달만 3개에 그치며 비상이 걸렸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는 남자단체와 남자단식(김진웅)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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