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고이누 타이완 강타...1명 사망·300여 명 부상

김희준 2023. 10. 7.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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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고이누'가 타이완을 강타하면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타이완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그제(5일) 타이중 지역에서 84세 노인이 태풍으로 깨진 자택 창문 유리 파편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또 그제 오후 3시 현재 타이완 전역에서 2천80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304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의 상당수는 강풍에 나무 등이 쓰러지면서 발생했습니다.

현지 한 기상 예보관은 AFP 통신에 "간밤 란위섬에서는 고이누의 최대 풍속이 역대 최대인 초속 95.2m로 관측됐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타이완은 지난달 초에는 태풍 '하이쿠이'로 100여 명이 부상하고 25만 가구가 정전되는 피해를 봤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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