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미드필더' 포그바 두 번째 도핑 검사에서도 '양성'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혔던 폴 포그바가 선수 생활 최대의 위기에 빠졌습니다.

지난 8월 포그바의 소변 샘플 도핑테스트에서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 백업 샘플에서도 마찬가지로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이탈리아 안사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테스토스테론은 인위적으로 주사할 경우 지구력을 높여 주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금지약물 중 하나입니다.

포그바의 도핑 테스트에서는 정상적으로 체내에서 생성된 테스토스테론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주입된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습니다.

포그바는 2016년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다시 유벤투스로 복귀했습니다.

기니계 프랑스인인 포그바는 좋은 체격과 경기 운영 능력 그리고 패스와 슈팅 능력까지 고루 갖춰 '천재 미드필더'로 불렸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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