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사회+명품 가방 선물’ 전현무, ‘12월 결혼’ 다니엘 위한 특급 의리 (‘나혼산’) [종합]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3. 10. 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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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사진 l MBC 방송 화면 캡처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특급 의리를 자랑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전현무와 진지희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어딘가 걷고 있는 전현무의 모습이 공개됐고, 이장우는 “마른 거 봐. 왜 이렇게 잘생겼어(?) 아이돌 같아”라고 분노했다. 그 말을 들은 전현무는 “어디가서 그런 이야기하면 욕먹어”라고 웃었다.

기안84는 “장우랑 형이랑 반대로 변해가고 있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우리 팜유는 질량보존의 법칙이 있다. 한쪽이 부으면 한쪽은 빠지는 법칙이다”고 너스레 떨었다.

전현무는 전 세계 식료품들이 가득한 마트를 찾아갔고, 그는 “저 무든램지의 첫 출장요리다. 장비도 제것이 아니고”라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추석을 맞이해서 저랑 비교도 안 되게 외로운 친구네 집을 갈 거고, 친구의 친구도 만난다. 제가 이틀 동안 한 시간 반 잤다. 혼자 4개의 요리를 해야 된다. 그 중에 한 요리가 고난도다. 우리 셰프들(?) 사이에서도 미쉐린 2스타급이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오늘 만나는 친구 중에 비건(채식주의자)이 있다. 재료를 더 엄선해야 한다. 원료에 1%라도 동물성이 있으면 안 된다”고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너무 힘들다. 잠 한숨도 못자고. 내가 여자친구한테도 이렇게 준비는 안 했다”며 피곤함을 호소했다.

전현무는 재료 손질부터 천천히 시작하며 친구들의 안부를 물었다. 다니엘은 “형 원래 요리 좋아했었나?”라며 물었고, 전현무는 “해줄 때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 보면 희열을 느낀다”고 전했다.

알베르토는 “보통 남자들이 요리 왜 하기 시작하냐면 여자친구 생길 때 많이 하지 않냐. 좋은 소식 있냐”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연휴 때 전화 왔다. 여자한테 캠핑 가자고”라며 “공개해도 되나 모르겠네. 진짜 비밀이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전화 상대로 김숙이라고 덧붙였다.

다니엘이 결혼 소식을 밝혔다. 예비 신부는 한국인이라고. 다니엘의 결혼식 사회자로 신동엽, 유재석, 김성주, 유세윤 등이 언급됐고, 전현무는 그 상황을 조용히 지켜봐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다니엘은 “첫 번째 선택이 현무 형이었는데 스케줄 가능 하면 조정해주겠다고 했다”고 밝혀 듣는 이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부지런히 일본, 인도, 벨기에, 독일 음식을 준비했다. 음식을 맛본 친구들은 생각보다 괜찮은 맛에 호평하기도. 줄리안은 “무든 램지 인정한다. 내일도 또 먹고 싶은 맛이다”고 극찬했다.

전현무는 “우리 10년을 넘게 알았는데 명절을 함께 보낸 적이 없더라”며 “내가 외국에서 10년 넘게 살았으면 어떤 느낌일까. 그 나라 명절 때 되게 외로울 것 같았다. 나는 어떻게 해서든 고향 집밥을 해주고 싶었다”며 동생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저녁식사 후 각자 선물을 꺼냈고, 한 곳에 모여 서로 선물을 교환했다. 특히 전현무는 명품쇼핑백을 가져와 모두를 놀라게했고, 실제로 그 안에는 명품가방이 들어있었다.

전현무는 “솔직히 말하면 그거 가지고 나가면서 몇 번을 고민했다. 지난 10년 간 술도 밥도 못 사줘서 이런 것들에 대한 형으로서의 미안함이 있어 녹인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주저없이 가지고 나오게 되더라. 결혼도 하고 이왕이면 다니엘이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타쿠야와 전현무가 눈빛교환까지 하며 선물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지만, 다니엘은 명품 가방이 아닌 와인을 선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니엘은 주변의 만류에 결국 가방을 선택했다.

진지희는 피크닉을 준비했다. 진지희는 “날씨 때문에 차질이 생겼는데 ‘오히려 좋아’라는 마음으로. ‘어떻게든 되겠지’ 요즘 그렇게 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밖에는 폭우가 쏟아졌고, 진지희는 “이미 차도 예약을 했고, 가는 곳도 예약을 다 해서 취소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진지희는 생애 첫 드라이브 스루에 성공했다. 그는 “제 로망이었다. 운전을 시작하면 꼭 드라이브스루에 가서 커피를 시켜서 운전하면서 커피를 마시는 나의 모습? 누구에게나 처음이 항상 기억에 남지 않냐. 내가 퀘스트 하나 또 해냈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캠핑장에 도착한 진지희는 ‘차크닉’의 로망을 실현했고, 이후엔 렌트카의 뽕을 뽑기(?) 위해 자동차 극장을 찾아가 영화 관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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