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오늘 금메달 3개 노린다 … 이소희-백하나, 21년 만에 여복 결승 진출 [항저우 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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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이 대회 최종일인 10월 7일 무려 3개의 금메달을 노린다.
여자 단식 안세영, 남자 복식 최솔규-김원호, 그리고 여자 복식 이소희-백하나다.
배드민턴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는 10월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4강전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세계 4위)를 2-0(21-14 21-12)으로 가볍게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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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후 3시 세계랭킹 1위 중국조와 대격돌
[파이낸셜뉴스] 한국 배드민턴이 대회 최종일인 10월 7일 무려 3개의 금메달을 노린다. 여자 단식 안세영, 남자 복식 최솔규-김원호, 그리고 여자 복식 이소희-백하나다. 배드민턴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는 10월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4강전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세계 4위)를 2-0(21-14 21-12)으로 가볍게 꺾었다.
한국 선수의 여자복식 결승전 진출은 2002년 부산 대회에서 우승한 라경민-이경원 이후 21년 만이다. 결승 상대는 준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을 꺾고 올라온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이다.
통산 상대 전적은 2승 3패로 백하나-이소희가 박빙 열세이지만, 워낙 현재 이소희-백하나의 경기력이 워낙 좋아 승패를 점치기 힘들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단체전 결승에서도 중국을 꺾고 우승에 혁혁하게 공헌한 바있다.
이날 이소희-백하나는 접전을 벌이던 1세트 12-12에서 6연속 득점 행진으로 단숨에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상대적으로 빠른 백하나가 상대 공격을 안정적으로 받아내고 좌우를 커버하면, 키가 큰 이소희가 스매싱과 날카로운 드롭샷으로 득점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2세트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4-4에서 4연속 득점을 하며 리드를 잡은 이소희-백하나는 11-7로 앞선 채 인터벌을 맞았다. 백하나는 13-8에서 긴 랠리 끝에 상대를 완벽하게 속이는 드롭샷 득점에 성공하며 일본의 전의를 꺾었다.
특히 10-7에서 30구가 넘는 엄청난 랠리를 승리한 것이 이날 일본의 멘탈을 붕괴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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