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이소희-백하나, 21년 만에 여자복식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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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는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4강전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세계 4위)를 2-0(21-14 21-12)으로 꺾었다.
통산 상대 전적은 2승 3패로 백하나-이소희가 박빙 열세다.
이날 이소희-백하나는 접전을 벌이던 1세트 12-12에서 6연속 득점 행진으로 단숨에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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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배드민턴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는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4강전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세계 4위)를 2-0(21-14 21-12)으로 꺾었다.
한국 선수의 여자복식 결승전 진출은 2002년 부산 대회에서 우승한 라경민-이경원 이후 21년 만이다.
결승 상대는 준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을 꺾고 올라온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이다.
통산 상대 전적은 2승 3패로 백하나-이소희가 박빙 열세다.
이날 이소희-백하나는 접전을 벌이던 1세트 12-12에서 6연속 득점 행진으로 단숨에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백하나가 상대 공격을 안정적으로 받아내면 이소희가 날카로운 스매시로 득점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2세트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4-4에서 4연속 득점을 하며 리드를 잡은 이소희-백하나는 11-7로 앞선 채 인터벌을 맞았다.
백하나는 13-8에서 긴 랠리 끝에 상대를 완벽하게 속이는 드롭샷 득점에 성공하며 일본의 백기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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