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남녀 단체전 13년 만에 석권… 韓, 금 36개로 3위

백윤미 기자 2023. 10. 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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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6일에도 메달을 잇달아 획득했다.

세계 최강인 한국 양궁은 남녀 단체전을 13년 만에 석권했다.

6일 현재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36개, 은메달 47개, 동메달 83개로 종합 3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 양궁이 리커브 남녀 단체전을 석권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래 1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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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6일에도 메달을 잇달아 획득했다. 세계 최강인 한국 양궁은 남녀 단체전을 13년 만에 석권했다.

안산(왼쪽부터), 최미선, 임시현이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뉴스1

6일 현재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36개, 은메달 47개, 동메달 83개로 종합 3위를 기록 중이다. 1위는 금 186개, 은 104개, 동 60개인 중국이고 2위는 금 45개, 은 57개, 동 62개를 딴 일본이다.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은 이날 오전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5-3으로 이기며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7연패를 달성했다. 오후에는 남자 양궁대표팀이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5-1로 눌렀다. 한국 양궁이 리커브 남녀 단체전을 석권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래 13년 만이다.

김제덕(왼쪽부터), 오진혁, 이우석이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뉴스1

구본철은 주짓수에서 금메달을 땄다. 한국이 주짓수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다. 구본철은 남자 77㎏급 결승에서 바레인의 압둘라 문파레디를 꺾었다.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주짓수 남자 77kg급 결승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구본철이 관중석을 향해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클라이밍의 이도현(블랙야크)은 남자 콤바인(볼더링·리드) 결승에서 총 118.7점(볼더링 64.6점·리드 54.1점)으로 은메달을 땄다. 아시안게임 첫 출전에서 이룬 성과다.

역도에서는 첫 은메달이 나왔고, 동메달도 한 개 추가됐다. 윤하제(김해시청)는 역도 여자 87㎏급 경기에서 인상 107㎏, 용상 145㎏, 합계 252㎏을 들어 2위에 올랐다. 3위는 합계 245㎏(인상 106㎏·용상 139㎏)을 든 정아람(인천시청)이 차지했다.

6일 중국 사오싱 커차오 양산 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결승에서 이도현이 볼더링 네 번째 문제를 등반하고 있다./연합뉴스

배드민턴 안세영과 한국 야구대표팀은 은메달을 확보했다. 안세영은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2-0으로 제압하고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 종목 우승자인 방수현 이후 한국 선수로는 29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슈퍼 라운드 2차전에서 홈런 2개와 안타 16개를 몰아쳐 중국을 8-1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7일 오후 7시 조별리그에서 대만과 맞붙는다.

남자 하키는 3-4위 결정전에서 중국을 2-1로 물리치고 2014년 인천 대회 동메달 이후 9년 만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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