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8일 황금연휴 여행객 8억명…코로나 전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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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중추절과 국경절로 이어지는 '8일 황금연휴' 기간 동안 여행객이 무려 8억2600만명에 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중국 관영 신화사를 인용해 6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3% 늘어난 숫자이며,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도 4.1% 늘어난 수치다.
로이터통신은 올해 황금연휴 기간 여행객당 평균 지출액을 계산한 결과 911.6위안이 나왔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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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의 중추절과 국경절로 이어지는 '8일 황금연휴' 기간 동안 여행객이 무려 8억2600만명에 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중국 관영 신화사를 인용해 6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3% 늘어난 숫자이며,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도 4.1% 늘어난 수치다.
올해 중국의 연휴는 중추절에 이어 국경절이 잇따른 탓에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어졌다.
중국 경제 회복의 지표가 될 수 있는 관광 지출도 늘었다.
이 8일 동안 중국 여행객들은 자국 내에서 7539억 위안(약 139조원)을 소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29.5% 증가한 수치이며 2019년보다 1.5% 많다.
개인의 씀씀이도 커졌다. 로이터통신은 올해 황금연휴 기간 여행객당 평균 지출액을 계산한 결과 911.6위안이 나왔다고 집계했다.
연휴가 7일이었던 2019년에는 여행객당 지출액이 830.8위안이었고, 코로나19 여파로 돈줄을 조였던 지난해 지출액은 680.6위안이었다.
로이터는 올해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을 해제하면서 국내 관광이 호황을 누렸으며, 여전히 제한된 항공편 수와 높은 항공권 가격 등의 요인으로 해외 여행의 회복세는 더뎠다고 전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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