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결혼 언급 "나이 들면 사랑에 안 빠진다"

이지민 2023. 10. 6. 23: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성시경이 나이든 남자의 마음에 대해 설명했다.

정돈이 안된 머리로 영상에 등장한 성시경은 "머리 감고 바로 나온 상태다. 동네 아저씨처럼 하고 왔다. 이 동네 아저씨가 아니지 동네 아저씨다"라며 꾸밈없는 모습으로 인사했다.

그러자 성시경은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게 복이다. 나이 들면 사실 사랑에 안 빠지게 되지 않나"라며 결혼과 사랑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 시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이지민 기자] 가수 성시경이 나이든 남자의 마음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5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는 ‘성시경의 먹을텐데 l 의정부 별미순대국’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성시경은 의정부에 있는 순댓국집을 방문했다. 정돈이 안된 머리로 영상에 등장한 성시경은 "머리 감고 바로 나온 상태다. 동네 아저씨처럼 하고 왔다. 이 동네 아저씨가 아니지 동네 아저씨다"라며 꾸밈없는 모습으로 인사했다.

그러면서 "공연 끝나고 처음 '먹을텐데'인 것 같다. 공연 와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즐거웠다. 끝나자마자 일본에 가서 재킷 촬영을 하고 앨범 그리고 일 보다가 바로 들어와 영상 해야 하는 것 하고 우리 매니저 결혼 시키고 이틀이 지났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음식을 기다리던 성시경은 매니저를 향해 "결혼하니 좋아?"라고 물었다. 이에 매니저는 "유부남이 된 것 같다. 혼인신고 했을 때는 가족들만 안 건데 결혼식을 하면 주변 사람들이 다 아는 거다. 책임감이 확실하게 느껴진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성시경은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게 복이다. 나이 들면 사실 사랑에 안 빠지게 되지 않나"라며 결혼과 사랑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 시작했다.

"동전을 넣고 오락을 하는데 동전이 이만큼 있으면 1라운드에 죽고 다시 하고 2라운드에 죽고 하지만 동전이 몇 개 안 남으면 신중해진다"라며 "이게 맞는 건가? 이번에 해야 하나? 만약에 꽝이면 1라운드부터 해야 한다. 그래서 돈을 못 쓴다. 돈도 얼마 없고. 그게 딱 나이 든 남자의 마음이 아닌가"라고 씁쓸함을 전했다.

이어 성시경은 "여자도 마찬가지겠지만 끝판을 깨고 싶은 게임을 만나기도 쉽지 않다. 어릴 때는 게임은 다 재밌다. 사랑에 쭉쭉 빠지고 쭉쭉 상처받고 쭉쭉 상처 준다. 나이 들면 잘 못 들어가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 영상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