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영입 1등 공신은 누구? 비니시우스 “매일 우리 팀에 오라고 문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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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주드 벨링엄을 영입하기 위해 매일 연락했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비니시우스가 벨링엄의 이적을 어떻게 추진했는지 공개했다"라고 전했다.
비니시우스는 "나는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길 원했다. 나는 작년에 벨링엄에게 거의 매일 문자를 보냈다. 나는 그에게 우리 팀에 오라고 이야기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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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주드 벨링엄을 영입하기 위해 매일 연락했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비니시우스가 벨링엄의 이적을 어떻게 추진했는지 공개했다”라고 전했다. 비니시우스는 “나는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길 원했다. 나는 작년에 벨링엄에게 거의 매일 문자를 보냈다. 나는 그에게 우리 팀에 오라고 이야기했다”라고 설명했다.
2003년생 벨링엄은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벌써 프로 5년차에 접어든 벨링엄은 유망주 딱지를 뗐다. 벨링엄의 주 포지션은 박스 투 박스 유형의 중앙 미드필더다. 축구 지능이 뛰어나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고 데뷔 초에는 윙어로도 활약했다. 벨링엄은 186cm의 좋은 피지컬을 갖추고 있고 활동량과 스피드도 좋은 편이다. 특히 볼배급 능력이 강점으로 꼽히는데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큰 힘이 된다.
버밍엄 시티 유스 출신인 벨링엄은 16세의 나이로 데뷔에 성공하면서 버밍엄 시티의 최연소 선수 기록을 세웠다. 데뷔 시즌에 44경기에 출전하면서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벨링엄은 한 시즌 만에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도르트문트의 유니폼을 입었다. 벨링엄은 2,600만 파운드(약 427억 원)를 버밍엄 시티에 안겨줬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던 구단에 도움이 됐다. 이에 버밍엄 시티는 벨링엄의 등번호 22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벨링엄은 분데스리가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도르트문트에서 좋은 기량을 뽐냈고 DFB 포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벨링엄은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벨링엄의 활약 속에 도르트문트가 분데스리가의 패권을 잡고 있던 바이에른 뮌헨에 도전했다.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최종전에서 마인츠에 패하면서 아쉽게 리그 우승을 놓쳤다. 벨링엄은 활약을 인정 받아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최대어 중 한명이었다. 벨링엄을 영입하기 위해 레알,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이 경쟁을 벌였고 벨링엄은 레알의 유니폼을 입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벨링엄의 이적료는 고정 금액 1억 3백만 유로(약 1,421억 원)이며, 3천 90만 유로(약 426억 원)의 추가 옵션 금액이 있다”고 전했다. 옵션까지 포함하면 벨링엄은 레알의 역대 최고 이적료 수준이다.
벨링엄은 레알의 핵심 중 핵심이다. 레알은 이번 여름 카림 벤제마를 사우디로 떠나보냈다. 벤제마의 빈자리가 큰 걱정이었다. 하지만 벨링엄이 벤제마의 공백을 깔끔하게 메우고 있다. 벨링엄은 이번 시즌 리그 7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벨링엄의 활약에 레알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벨링엄은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벨링엄의 활약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이어졌다. 우니온 베를린전과 나폴리전에서 연달아 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벨링엄의 골 순도도 굉장히 높은 편이다. 이번 시즌 넣은 8골 중 동점골이 1개, 선제골이 2개, 역전골이 3개다. 레알은 이번 여름 최고의 복덩이를 얻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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