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은메달 획득
최수현 기자 2023. 10. 6. 23:08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새로운 스타 이도현(21·블랙야크)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도현은 6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콤바인 결선에서 볼더링 4위(64.6점), 리드 2위(54.1점)로 총점 118.7점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일본의 안라쿠 소라토(17)가 금메달(187.8점), 중국 판유페이(23)가 동메달(87.6점)을 목에 걸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천종원(27·노스페이스)이 4위(85.6점)였다.
이번 대회 콤바인은 리드와 볼더링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겼다. 리드는 6분 안에 15m 벽을 최대한 높이 오르는 종목이며, 볼더링은 높이 4.5m 암벽에 설치된 4개 루트를 각각 4분 안에 로프 없이 완등하는 경기다. 전날 전체 1위(볼더링 공동 1위·리드 공동 1위)로 예선을 통과했던 이도현은 이날 준결선에서 전체 2위(볼더링 4위·리드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선 볼더링 순위 4위에 그쳤으나 리드에서 32개의 홀더를 잡으며 종합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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