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연예대상 후보 1순위' 기안84, "독이 든 성배 같다. 주면 좋은데…" 최초 고백

사진 출처=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웹툰작가 1등이 예전보다 10배 이상 번다."

방송인 기안84가 만화 수입이 방송 수입보다 훨 낫다고 고백했다. 예능대상에 대한 부담도 털어놓았다.

이달 6일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유퀴즈도 안 나갔던 기안84가 홍진경을 만난 이유? (연예대상, 최초 고백)'이라는 이름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홍진경은 기안84와 초면이라며 "그렇게 커보이지 않는다.(주)우재가 커보인다…"고 했다. 주우재와 키가 180cm로 똑같다는 기안84는 "비율이 안 좋아서 그런 것"이라며 웃음짓게 했다.

사진 출처=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이어 홍진경은 다양한 질문을 던졌는데, 먼저 "원래 본명은 뭐냐?"라고 물었고 기안84는 "김희민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기안84는 혈액형은 B형, MBT는 INTP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키스를 묻는 홍진경의 질문에 기안84는 "그런 것도 물어보냐? 마지막 키스는 언제냐. 누나는?"이라고 되물었고, 홍진경은 "일단 올해는 아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아울러 기안84는 그림을 시작한 계기를 전했다. 기안84는 "2중 때 엄마가 미술학원을 가라고 했다. 서양학과를 갔다. 그때는 미술시장도 흥하지 못했다. 군대 가니까 웹툰이 나와서 '저걸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방송 수입과 만화 수입 중 어느 것이 낫냐는 질문에 기안84는 "만화 그렸을 때 수입이 좋다, 만화가 돈 잘 번다"며"방송도 마찬가지 어느 분야든 인기있으면 많이 가져간다"고 말했다. 웹툰 작가 10년차라는 기안84는 "예전 1등보다 지금 1등이 10배 이상 버는 것 같다"면서도 "너무 힘들다, 연재할 때 생활이 아에없어 경조사도 못 갔다"고 말했다.

또 홍진경이 연예대상 '최우수상'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올해 대상도 기대하는지 묻자, 기안84는 "지금도 말도 안 돼, 독이 든 성배같다"며 "그거 받으면 뭘 해도 뭐라 할것 같다. 난 막 사는데 뭐라고 할 것 같다. 주면 좋은데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이게 내가 뭐라고 그런가 싶다"고 말하면서도 "만화보다 방송인이 더 좋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사진 출처=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사진 출처=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