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특급전사단, 진→제이홉 “최우수 전투력 보유” 못하는게 없는 BTS[MD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역시 방탄소년단이다. 못하는게 없다. 글로벌 시장을 점령한데 이어 군대에서도 월드클래스다.
육군 36사단 백호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인 제이홉은 6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저 그리고 특급전사도 땄다"며 "상황 속 매 순간 최선을 다하니 좋은 결과도 있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육군 특급전사는 기초체력, 사격, 전투체력, 정신교육 등에서 우수한 기준에 부합한 장병만 선발될 수 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기초체력 기준은 △팔굽혀펴기 2분 내 72회 이상 △윗몸일으키기 2분 내 86회 이상 △3㎞ 달리기 12분30초 이내 등이다.
제이홉은 "생각보다 빠른 적응으로 열심히 (군 복무를) 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청년들이 군 조직에서 느끼는 첫걸음, 첫 단추와도 같은 부분을 함께 이끌어주고 도와주는 역할이라 매 (훈련병) 기수마다 부담감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그 의미 하나만큼은 BTS 활동 못지않게 뿌듯하다"며 "저는 아주 잘 지내고 있고 더 멋지게 성숙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려드리려고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차가운 공기 때문에 시간이 가고 있다는 걸 체감하는 순간"이라며 "설레면서 어깨도 무거워지고 경건해진다. 저는 아주 잘 지내고 있고 더 멋지게 성숙해지고 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아프지 말라"고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13일 현역으로 입대한 진 또한 최근 특급전사가 되며 상병으로 조기 진급한 한 바 있다.
현재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 중인 진은 앞서 팬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올린 제이홉의 글에 "어디 일병 주제에. 감히 상병님 걸. 휴가 때 만나면 눈 마주칠 생각마라. 특급전사 못 따면 BTS의 수치인 것도 알아두고"라는 글을 써서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현재 BTS는 멤버 7명 중 진, 제이홉, 슈가 3명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중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