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벼랑 끝에서 승리한 KIA, 사령탑도 끝까지 승부 강조[SS잠실in]

윤세호 2023. 10. 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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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

경기 후 김종국 감독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선수들의 승리를 위해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한 경기 한 경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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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종국 감독이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8회초 1사 2,3루에서 김선빈의 2타점 안타로 득점하는 주자를 축하하고 있다.2023.10.06.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

핵심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위기에 처한 KIA가 포스트시즌 희망을 놓지 않았다. 벼랑 끝에서 경기 후반 역전승으로 2연패를 끊었다. KIA 김종국 감독도 절실함을 드러내며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했다.

KIA는 6일 잠실 LG전에서 3-2로 역전승했다. 7회까지 무득점으로 끌려가다가 8회초 1사 2, 3루에서 김선빈이 해결사가 됐다. 상대 전진 수비를 뚫는 2타점 중전 적시타가 결승타가 됐다. 정해영은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완성했다.

KIA 김선빈이 6일 잠실 LG전에서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이날 승리로 KIA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67승 67패 2무가 됐다.

경기 후 김종국 감독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황동하가 선발투수로서 4이닝 투구를 해주면서 대등한 경기 양상을 만들어줬고 이후에 올라온 계투진도 다들 호투해줬다. 특히 7회말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전상현이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해줬고 정해영도 듬직하게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고 2실점한 투수들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결정적인 8회초도 돌아봤다. 김 감독은 “타선에서는 경기 후반까지 고전하는 양상으로 전개되다 8회초에 집중력이 돋보였다. 7회말 추가실점으로 2점차 뒤진 상황에서 김도영의 따라가는 적시타와 김선빈의 결승 2타점이 이어지면서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KIA 김도영이 6일 잠실 LG전에서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선수들의 승리를 위해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한 경기 한 경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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