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더링 4위→리드 2위' 이도현,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은메달 획득.. 천종원은 4위

강필주 2023. 10. 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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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기대주 이도현(20, 블랙야크)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도현은 6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볼더링-리드) 결승에서 총점 118.7점(볼더링 64.6점, 리드 54.1점)을 기록했다.

볼더링에서 3위를 달려 메달 가능성을 높였던 천종원(27, 노스페이스)은 리드에서 16점에 그쳐 총점 85.6점으로 아쉽게 4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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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도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OSEN=강필주 기자]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기대주 이도현(20, 블랙야크)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도현은 6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볼더링-리드) 결승에서 총점 118.7점(볼더링 64.6점, 리드 54.1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도현은 총점 187.8점을 올린 안라쿠 소라토(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콤바인은 볼더링과 리드 종목을 합친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볼더링은 줄 없이 4.5m 인공 암벽을 오르는 종목이다. 제한시간은 4분. 리드는 정해진 시간(6분) 안에 로프를 걸면서 누가 더 높이 올라가는지 경쟁하는 종목이다. 

[사진]천종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도현은 앞서 볼더링 종목에서 64.6점을 올려 안라쿠(99.7점), 나라사키 메이치(일본, 74.4점), 천종원(69.6점)에 이어 4위였다. 하지만 이도현은 리드 종목에서 32개의 홀드를 잡아 54.1점을 획득, 순위를 끌어올렸다.

볼더링에서 3위를 달려 메달 가능성을 높였던 천종원(27, 노스페이스)은 리드에서 16점에 그쳐 총점 85.6점으로 아쉽게 4위로 마쳤다. 천종원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서 콤바인 금메달을 걸었지만 이번 대회서는 아쉽게 빈손으로 돌아가게 됐다. 동메달은 총점 87.6점(59.6점+28점) 판유페이(중국)이 가져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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