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 권상우도 홀딱 반한 추억의 비빔라면 "아빠 생각 나"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손태영이 남편 권상우, 딸 리호 양과의 미국 일상을 공개했다. 

6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선 ‘불닭보다 맛있는 손태영표 볶음라면 레시피 최초공개 (권상우가 홀딱반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손태영이 미국에서 직접 해먹는 한식 레시피를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손태영은 특히 진미채를 좋아한다며 “누룽지랑 먹으면 조합이 너무 맛있다”라며 자신은 고추장이 아닌 간장을 이용해 맛을 낸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한번씩 밤에도 좀 라면이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비빔라면으로 해먹는다. 저희 집은 딸이 셋이라 아빠가 라면이나 면을 끓일 때 물을 한 번 더 갈아줬다. 면은 튀긴 거니까”라며 다이어트까지 고려한 집안의 레시피를 언급했다.

손태영은 “스프는 다 넣으면 짜다. 비빔이라 반은 넣고 입맛에 따라 조절한다. 마지막 비법으로 김가루를 왕창 넣어 먹는다. 밤에 그렇게 먹으면 그때마다 아빠 생각이 나긴 한다”라며 추억의 라면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어 완성된 비빔라면을 먹으며 매운 맛이 난다며 “조리 후에 넣는 스프가 매운 것 같다. 스트레스가 풀릴 것 같다. 맛있긴 하다. 잠이 깨는 맛”이라고 밝혔다. 

이어 딸을 하교시키고 돌아온 남편 권상우와 티격태격 일상을 공개했다. 손태영은 딸에게 “니네 아빠 왜 이렇게 많이 먹니?”라고 웃었고 저녁을 안 먹었다는 권상우의 대답에 황당해하며 “뭘 안 먹냐. 저녁 안 먹자 해놓고 지금 벌써 두 끼 다 먹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손태영은 “들어오자마자 뭐 먹을 거 없냐고 해서 떡 서너 개 먹었지, 닭가슴살 큰 거 먹었지, 빵 한 개 먹었지, 콤부차 한 병 먹었지, 고구마 반개 먹었지 않나“라며 권상우가 먹은 간식을 줄줄 읊었다. 이때 딸 리호가 춤을 추며 재롱을 부렸고 권상우는 ”우리는 권리호와 함께 갈 수 없습니다“라며 심사위원으로 빙의해 놀렸다. 이에 손태영 역시 ”땡, 예선탈락이래“라고 거들었다. 이에 딸 리호는 ”아빠는 먹는 대결에선 이기겠다“라고 반격에 나섰고 권상우는 ”아유 왜 이렇게 입맛이 좋냐“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rs.뉴저지 손태영’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