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이도현,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은메달 획득…'디펜딩 챔프' 천종원 4위

조영준 기자 2023. 10. 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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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떠오르는 신성' 이도현(20, 블랙야크)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도현은 6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리드 + 볼더링) 결승에서 총점 118.7점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스포츠클라이밍 남자부 세계 랭킹 1위인 안라쿠는 콤바인 결승 볼더링 종목에서만 99.7점을 받으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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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부 콤바인 볼더링 종목에서 등반하는 이도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떠오르는 신성' 이도현(20, 블랙야크)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도현은 6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리드 + 볼더링) 결승에서 총점 118.7점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우승은 총점 187.8점을 올린 일본의 '클라이밍 천재' 안라쿠 소라토가 차지했다. 스포츠클라이밍 남자부 세계 랭킹 1위인 안라쿠는 콤바인 결승 볼더링 종목에서만 99.7점을 받으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그는 리드 종목에서도 유일하게 완등에 근접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 이도현 ⓒ연합뉴스

이도현은 지난 6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5차 대회 볼더링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열린 6차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따내며 2주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지난 8월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콤바인 결승에서 최종 7위에 머물렀다. 그는 이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14 파리올림픽 출전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아시안게임 메달 후보였던 이도현은 준결승 2위로 8명이 나서는 결승에 올랐다. 주 종목인 볼더링에서는 64.6점으로 4위에 그쳤다.

볼더링의 결과는 아쉬웠지만 이어 열린 리드에서는 54.1점을 받으로 2위에 올랐다. 볼더링과 리드를 합친 총점 118.7점을 받은 이도현은 안라쿠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부 콤바인 볼더링 종목에서 등반하는 천종원 ⓒ연합뉴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천종원(노스페이스)은 총점 85.6점으로 4위에 올랐다. 동메달을 딴 중국의 판위페이(87.6점)과 차이는 불과 2점이었다.

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서채현(20, 노스페이스, 서울시청)은 7일 열리는 여자부 콤바인 종목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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