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매진 우승파티 찬물 끼얹은 캡틴 역전타, 5강 희망 다시 살렸다…KIA, LG 꺾고 2연패 탈출 [MK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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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5강 희망을 다시 살렸다.
'캡틴' 김선빈의 역전 적시타가 잠실구장 매진 속 진행이 될 LG 트윈스 우승파티에 찬물을 끼얹었다.
KIA는 10월 6일 잠실 LG전에서 3대 2로 승리했다.
이날 KIA는 김도영(3루수)-고종욱(지명타자)-김선빈(2루수)-소크라테스(중견수)-이우성(우익수)-이창진(좌익수)-한준수(포수)-변우혁(1루수)-김규성(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LG 선발 투수 이정용을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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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5강 희망을 다시 살렸다. ‘캡틴’ 김선빈의 역전 적시타가 잠실구장 매진 속 진행이 될 LG 트윈스 우승파티에 찬물을 끼얹었다.
KIA는 10월 6일 잠실 LG전에서 3대 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KIA는 시즌 67승 2무 67패로 승률 5할 회복과 더불어 5위 NC 다이노스를 3.5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KIA는 김도영(3루수)-고종욱(지명타자)-김선빈(2루수)-소크라테스(중견수)-이우성(우익수)-이창진(좌익수)-한준수(포수)-변우혁(1루수)-김규성(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LG 선발 투수 이정용을 상대했다. KIA 선발 투수는 황동하였다.
이후 오랫동안 양 팀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KIA 선발 투수 황동하는 4이닝 3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LG는 4회 말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5회 말 1사 2, 3루 기회에서도 대주자 최승민이 상대 포수 견제사로 찬물을 끼얹었다. 6회 말 2사 1, 2루 기회에서 대타 김범석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 사이 LG 선발 투수 이정용은 6.1이닝 94구 4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쾌투를 펼쳤다.
LG는 7회 말 기다렸던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LG는 1대 0으로 앞선 7회 말 1사 뒤 신민재와 홍창기의 연속 안타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1사 1, 3루 기회에서 박해민이 스퀴즈 번트에 성공해 귀중한 추가 득점을 뽑았다.
KIA는 8회 초 대반격에 나섰다. KIA는 바뀐 투수 박명근을 상대로 볼넷 뒤 연속 안타를 통해 첫 득점을 만들었다.
LG 벤치는 이어진 무사 1, 2루 위기에서 백승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KIA는 대타 박정우의 희생번트 뒤 김선빈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선빈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백승현의 148km/h 속구를 공략해 전진 수비를 꿰뚫는 2타점 역전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KIA는 3대 2 리드를 잡자 8회 말 필승조 전상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전상현이 8회 말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KIA는 9회 초 1사 1, 2루 기회에서 김규성의 병살타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9회 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한 점 차 리드를 지키면서 시즌 19세이브를 달성했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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