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불씨' 살리나… '8회 대역전극' KIA, LG 잡고 2연패 탈출[잠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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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2연패를 탈출함과 동시에 '5강 불씨'를 조금이나마 살렸다.
KIA는 6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박정우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3루 득점권에서 김선빈이 LG 수비 시프트를 뚫어내는 중전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폭발했다.
경기는 KIA의 3-2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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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2연패를 탈출함과 동시에 '5강 불씨'를 조금이나마 살렸다.
KIA는 6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67승(2무67패)째를 올리며 6위를 지켰다. 5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차를 3.5경기차로 좁혔다. 우완 선발투수 황동하가 4이닝 동안 77구를 던져 1실점 3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으로 제 역할을 하면서 실점을 최소화했다. 팀 타선이 0-2로 뒤진 8회에만 3득점을 뽑아내며 역전극을 이끌었다.
반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LG는 이날 패배로 84승2무52패를 기록했다. 우완 선발투수 이정용이 6.1이닝 동안 94구를 던져 무실점 4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가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 선두타자 오스틴 딘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렸다. 오지환의 3루수 내야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에서 박동원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LG에 1-0 리드를 선물했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그 와중 LG 선발 이정용의 투구가 돋보였다. 이정용은 시속 145km 안팎의 패스트볼에 낙차 큰 포크볼을 섞어 KIA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이정용의 뛰어난 구위에 KIA 타선은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LG 타선은 이정용의 호투에 응답하지 않았다. LG가 5회 2사 만루, 6회 2사 1,2루 기회를 놓치면서 경기는 LG의 1-0 살얼음판 리드로 펼쳐졌다.
기회를 놓쳤던 LG가 '작전 야구'로 소중한 1점을 뽑았다. 7회말 1사 후 신민재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곧바로 신민재는 2루 베이스도 훔쳤다. 이어진 기회에서 홍창기가 좌전 안타를 때리며 1사 1,3루로 기회를 이었다. 여기서 박해민이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다. 첫 번째 시도는 실패했지만 박해민은 스퀴즈를 한 번 더 감행하는 과감함을 보였고 기어코 1루수 앞 번트안타에 성공했다. LG가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KIA가 마침내 반격에 성공했다. 8회초 선두타자 변우혁이 LG 우완 사이드암 불펜투수 박명근에게 볼넷을 얻었다. 이어 김규성도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무사 1,3루로 절호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때 김도영이 박명근의 커브를 노려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박정우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3루 득점권에서 김선빈이 LG 수비 시프트를 뚫어내는 중전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폭발했다. KIA가 8회에만 3득점을 올리며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KIA는 9회말 우완 마무리투수 정해영을 내세워 LG 타선을 막았다. 경기는 KIA의 3-2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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