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이 지켜줬다' 이호성 데뷔 첫승, 구자욱 3안타 4타점...벤자민 조기강판 KT 최종전 승리→8승8패 동률 마감[수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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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8승8패로 균형을 맞췄다.
삼성은 지난해 KT전 5승11패로 열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은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16차전에서 6대2로 승리했다.
시즌 3경기를 남겨둔 KT는 이날 패배로 경기가 없었던 3위 두산에 3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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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8승8패로 균형을 맞췄다. 삼성은 지난해 KT전 5승11패로 열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은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16차전에서 6대2로 승리했다.
2023 1라운더 신인 이호성이 선발 5이닝 4안타 4사구 4개, 6탈삼진, 1실점으로 감격의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김태훈 이재익 우규민 이승현 오승환 등 형님들이 막내의 승리를 지켜줬다.
구자욱은 쐐기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타율을 0.344까지 끌어올리며 NC 리딩히터 손아섭(0.347)을 3리 차로 추격했다.
오승환이 3점 차 리드하던 9회초 부터 몸을 풀었지만 9회 이재현의 적시타로 4점 차로 벌어지며 전인미답의 개인통산 400세이브와 함께 3년 연속 30세이브 달성을 다음 기회로 넘겼다. 삼성은 5경기를 남기고 있다. 오승환은 세이브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9회 마운드에 올라 대기록 대신 막내 투수 이호성의 데뷔 첫승을 지켜줬다.
루키 이호성과 KT 웨스 벤자민의 선발 맞대결. 다윗과 골리앗 싸움처럼 보였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2이닝 20구 1안타 무실점으로 순항하던 벤자민이 3회초를 앞두고 교체됐다. 왼쪽 팔 불편감을 부상 방지 차원. 개인 통산 가장 많은 29경기 160이닝을 소화한 시즌. 몸 상태가 썩 좋지 않다.
지난달 22일 KIA전 이후 등판이 없었다. 지난 1일 수원 키움전에 등판할 계획이지만 로테이션을 걸렀다.
2일 KT 이강철 감독은 "벤자민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여러 군데가 좋지 않은데, 병원 검진을 받을 정도는 아니라 하더라. 벤자민이 그동안 개인 커리어에서 가장 많이 던진 해라고 한다. 최대한 휴식을 부여하고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대로 정규 시즌이 끝나나 했다.
하지만 감각 회복과 몸 상태 확인차 고심 끝에 이날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애당초 무리시킬 생각은 없었다. 조금만 좋지 않으면 내릴 생각이었다.
2회초를 마친 뒤 덕아웃으로 돌아온 포수 장성우가 KT위즈 이강철 감독에게 벤자민의 공 상태를 설명했다. 이강철 감독이 벤자민에게 다가가 의사를 물었다.
더 던질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 143㎞, 투심 패스트볼 139㎞에 그쳤다. 지체 없이 교체 결정이 내려졌다.
벤자민의 조기강판으로 0-0이던 3회부터 이채호가 급히 마운드에 올랐다.
삼성이 어수선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3회초 몸이 덜 풀린 이채호를 상대로 4사구 3개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 강민호에게 희생플라이로 3득점을 먼저 했다. 5회초 바뀐 투수 주권을 상대로 구자욱이 또 적시타를 날려 4-0.
KT는 5회 황재균의 시즌 4호 중월 솔로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6회 1사 후 배정대가 우익선상 2루타를 날린 뒤 피렐라가 더듬는 사이 3루에 안착한 뒤 신본기의 깊숙한 희생플라이로 2-4로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은 8회 선두 구자욱의 시즌 11호 우월 솔로홈런으로 3점 차로 벌린 뒤, 9회 2사 2루에서 이재현의 좌익선상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이날 SSG에 패한 한화를 끌어내리고 8위로 올라섰다.
시즌 3경기를 남겨둔 KT는 이날 패배로 경기가 없었던 3위 두산에 3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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