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초대 챔피언 노리는 韓, 비보이·비걸 전원 8강(종합)

이번 대회 통해 처음 정식 종목 채택된 브레이킹
비보이 김홍열·김헌우, 비걸 전지예·권성희 순항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비보이 김홍열과 김헌우와 비걸 전지예, 권성희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에 올랐다.

이들은 6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시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레이킹 남자 종목에서 순항하며 메달 가능성을 키웠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은 예선을 거쳐 16강에 오를 선수를 가린다. 이후 16강에서 4명씩 4개 조로 나누고 각 조 상위 2명이 8강에 진출해 본격적인 토너먼트 경기를 시작한다.

3라운드 중 먼저 2개 라운드 이상에서 승리를 거둬야 한다. 라운드마다 기술력, 독창성, 표현력 등 5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9명의 심판이 매긴 점수를 합쳐 승패를 가른다.

A조에 자리한 김홍열은 중국의 치샹유에게 첫 배틀 결과를 내줬지만, 두 번째로 만난 태국의 치나붓 찬타랏에는 완승을 거뒀다. 이어 만난 사둘라에프 자말(우즈베키스탄)에도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B조에 속한 김헌우는 순 첸(대만), 칸타푼 로드사트(태국), 셰로브 탈가트(우즈베키스탄)를 만나 한 경기도 내주지 않으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어진 여자 종목에서는 전부 첫 경기 패배 위기를 넘기고 8강에 올랐다.

B조의 전지혜는 첫 대결에서 일본의 아미 유아사를 만나 패했다. 이어 만난 홍콩의 찬 카 이, 대만의 첸 이 류를 연파하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권성희는 D조에서 개최국 중국 국적의 젠 잉잉을 만나 패배로 춟발했다. 이후 타람 알랸나(필리핀)을 만나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했으나, 수취시리 타나와디(태국)까지 꺾으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은 오는 7일부터 펼쳐진다. 이날 4강, 결승까지 모두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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