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의 NO메달' 女배구, 카자흐 꺾고 5위 결정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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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자 배구 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꺾고 5~6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세사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 대표팀은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더칭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5~8위 결정전 카자흐스탄전에서 3-0(25-18 25-18 25-16)으로 완승했다.
지난달 6일 이 대회 5위 결정전 당시 한국은 카자흐스탄에 0-3(24-26, 23-25, 23-25)으로 완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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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자 배구 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꺾고 5~6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아시아배구선수권 당시 카자흐스탄에 당했던 패배를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설욕한 것이다.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세사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 대표팀은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더칭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5~8위 결정전 카자흐스탄전에서 3-0(25-18 25-18 25-16)으로 완승했다.
한국은 이날 초반부터 중앙을 활용한 공격으로 순조롭게 리드를 잡았다. 1세트를 25-18로 가볍게 따냈다. 2세트 초반 잠시 카자흐스탄의 반격에 밀렸던 한국은 서서히 격차를 좁혔고, 연속 점수를 뽑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한국은 2번째 세트마저 25-18로 가져갔다.
오랜만에 미들 블로커들이 제 몫을 했다. 이다현이 속공 7개와 가로막기 4개, 서브에이스 3개를 묶어 14점을 올렸다. 박은진도 속공 8개를 포함해 11점을 기록했다. 아웃사이드히터로 나선 강소휘가 13점, 표승주가 9점을 보탰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2023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당시 카자흐스탄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지난달 6일 이 대회 5위 결정전 당시 한국은 카자흐스탄에 0-3(24-26, 23-25, 23-25)으로 완패한 바 있다.
이날 승리를 거둔 한국은 오는 7일 오후 5위 결정전을 치른다. 상대는 북한과 대만 간 경기 승자다.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에 노메달에 그친 여자 배구 대표팀은 5위 결정전을 끝으로 이번 항저우 대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한다.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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