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간 김건희, 해녀 만나고 은갈치 축제 방문... 해변 쓰레기 청소도(종합)

백윤미 기자 2023. 10. 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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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는 6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종달어촌계 해녀 휴게실에서 제주지역 해녀 어업인들을 만났다.

이어 김 여사는 제주 해양수산연구원으로 이동해 남방큰돌고래, 바다거북 등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보호생물을 보존하는 연구를 하는 전문가들과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만나 "여러분의 노력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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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는 6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종달어촌계 해녀 휴게실에서 제주지역 해녀 어업인들을 만났다.

김건희 여사가 6일 오후 제주시 종달어촌계 해녀 휴게실에서 열린 제주 해녀 어업인들과의 대화에서 김계숙 제주해녀협회장으로부터 '테왁(해녀들이 물질할 때 쓰는 도구) 배지'를 선물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오랜 세월 바다와 함께 살아온 해녀들의 삶과 애환을 듣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통을 지켜온 해녀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현재 해녀와 제주 해녀어업·문화는 각각 국가무형문화재 제132호,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이날 만남에는 제주 해녀협회 관계자, 서울에서 귀어한 젊은 해녀, 제주에서 오랫동안 해녀 어업에 종사한 중·장년 해녀 등 1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어 김 여사는 제주 서귀포 은갈치 축제 개막식을 찾았다. 김 여사는 축사에서 “계절마다 달라지는 제주의 색다른 먹거리는 우리 입맛을 새롭게 깨운다”면서 “수산물 소비가 나날이 활성화돼 여러분 모두가 신바람이 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건희 여사가 6일 오후 제주 서귀포항에서 열린 제4회 서귀포 은갈치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강레오 쉐프와 시민들에게 시식용 은갈치회를 나눠주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 여사는 행사장에서 강레오 셰프와 시민들에게 갈치회를 나눠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여사는 서귀포 광치기 해변을 찾아 ‘반려해변’ 정화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인 반려해변은 기업·학교·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특정 해변을 맡아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변 입양 프로그램이다. 제주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했다.

김 여사는 제주 지역 반려해변 입양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광치기해변에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 등을 주웠다.

김 여사는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라며 “인간과 해양동물이 공존할 수 있도록 바다를 더 깨끗이 지키자”고 했다.

이어 김 여사는 제주 해양수산연구원으로 이동해 남방큰돌고래, 바다거북 등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보호생물을 보존하는 연구를 하는 전문가들과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만나 “여러분의 노력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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