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항저우 노트] '인공기 펄럭~' 北 응원단, 황룽 스타디움 등장→'북한vs일본' 女 축구 결승 응원...선제 실점에 침묵

항저우(중국) = 최병진 기자 2023. 10. 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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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을 찾아 북한과 일본의 경기를 보는 북한 응원단/최병진 기자
일본과 북한의 경기 전 선수 입장/최병진 기자

[마이데일리 = 항저우(중국) 최병진 기자] 북한 응원단이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과 일본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북한과 일본은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강팀들이다. 이번 대회에사도 조별예선부터 강한 경기력을 자랑하며 우승 후보로 언급됐다.

북한은 8강에서 한국을 만났다. 거친 플레이와 함께 치열한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한국은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눈물을 흘렸다.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퇴장을 당하면서 1-4로 패배했다.

북한은 우즈베키스탄과의 4강전에서 8-0 대승을 거뒀고 결승에 진출했다.

일본은 4강에서 개최국 중국을 난타전 끝에 4-3으로 누르고 북한을 만나게 됐다.

곳곳에 위치한 북한 응원단과 인공기/최병진 기자

이날 경기장에 북한 응원단이 등장했다. 북한의 응원단은 북한 인공기가 그려져 있는 티셔츠와 함께 응원봉, 인공기를 흔들며 북한 선수들을 환호했다.

하지만 선제골의 주인공은 일본이었다. 전반 10분 나카시마가 북한 수비 뒷공간을 완전히 무터트렸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일본의 득점이 나오자 북한 응원단은 잠시 침묵에 빠졌다. 그러나 다시 북한 선수들을 응원하는 함성을 보내고 있다.

6일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을 찾아 북한과 일본의 경기를 보는 북한 응원단/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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