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고립-2경기 1골' PSG 공격진은 창의성 부족→'이강인 복귀 초조하게 기다린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망(PSG)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PSG는 지난 5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에서 1-4 대패를 당했다. PSG는 뉴캐슬을 상대로 볼 점유율 7대 3의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유효슈팅 2개에 그치며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뉴캐슬 수비진 사이에 고립된 음바페는 드리블 돌파 시도도 하지 못한 가운데 유효슈팅 없이 경기를 마쳤다. PSG는 수비수 에르난데스가 헤더골을 터트려 무득점 패배를 모면했다.
PSG는 뉴캐슬전에 앞서 열린 클레르몽과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7라운드에선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PSG는 강등권 팀을 상대로 치른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빈약한 공격력을 드러냈다.
PSG는 음바페와 함께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뎀벨레, 무아니, 하무스가 팀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6일 'PSG는 창의성이 다소 부족하지만 역설적으로 창의성을 갖춘 선수가 2명 있다'며 '아센시오는 PSG의 창의성에 도움을 줄 수 있고 특히 이강인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센시오는 부상을 당했고 이강인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있어 PSG의 경기에 나설 수 없다. PSG는 두 선수의 빠른 복귀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아센시오는 올 시즌 초반 음바페, 뎀벨레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센시오는 A매치 휴식기 이전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인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과 함께 병역 혜택을 기대하고 있다. PSG는 아센시오와 이강인의 복귀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올 시즌 초반 PSG가 치른 프랑스 리그1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이후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이강인은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지난달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을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이강인이 합류해 있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9시 일본을 상대로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치른다.
이강인이 출전한 아시안게임에 대해 프랑스 현지에서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내셔널 등 현지 매체는 '이강인이 군에 입대하게 되면 PSG는 거의 두 시즌 동안 이강인을 잃게된다. 한국의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을 PSG에게도 좋은 소식'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PSG의 이강인, 음바페, 뎀벨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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