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처지를 빨리 읽었다”…놀라운 커리어에도 겸손한 윤여정 (종합)[MK★BIFF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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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이 진솔한 이야기로 관객들과 소통했다.
사회를 맡은 평론가가 "어쩔 수 없이 찍은 작품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윤여정은 "다행인 건 제가 막 스타고 그런 적이 없다. 저희 존재가 그렇게 중요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저는 그것에 불만이 있진 않았다. 특출난 미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런 걸 받는 거에 별 불평이 없었다. 빼어난 미인이 배우가 되는 시대였기 때문에. 그만둔다거나 하는 걸 못했을 거고, 시대가 그랬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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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후 달라진 거 없다”
윤여정이 진솔한 이야기로 관객들과 소통했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개최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에 배우 윤여정이 참석했다.
수상 이후 변화에 대해 윤여정은 “사람들이 많이 전화가 온다. 그걸 피하고 있다. 사실은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 상금을 받은 것도 없고, 저는 실질적인 사람이라서”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일 도와주는 아주머니가 ‘상금 없어요?’라고 하더라. ‘없다’라고 했다. ‘왜 그럼 유명한 거에요?’라고 해서 ‘나도 몰라’라고 했다. 제 마음은 달라진 게 없고, 달라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저는 소속사라는 게 없을 때부터 일을 했다. 감독 만나고, 작가 만나는 걸 늘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확신을 가지고 들어갔지만 안 그러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약속을 했기 때문에 지켰다. 중도하차는 없었다. 똥 밟았다고 하고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사회를 맡은 평론가가 “어쩔 수 없이 찍은 작품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윤여정은 “다행인 건 제가 막 스타고 그런 적이 없다. 저희 존재가 그렇게 중요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저는 그것에 불만이 있진 않았다. 특출난 미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런 걸 받는 거에 별 불평이 없었다. 빼어난 미인이 배우가 되는 시대였기 때문에. 그만둔다거나 하는 걸 못했을 거고, 시대가 그랬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이후 코리안 아메리칸을 물색없이 좋아헀는데 다 그렇진 않더라”라고 덧붙였다.
선택의 기로에서 생계를 위해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헀던 바 있는 윤여정. ‘무자녀였다면 이런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윤여정은 “이미 자식이 있는데, 가끔 혼자 생각해봤다. 직업이 배우여서 했는데, 자식이 없었으면 목숨 걸고 하지 않았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저는 그게 책임 완수였다. 학교 보내고 직장 가진 다음에 결심했다.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감독과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 그걸 실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우동(부산)=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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