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아카데미가 나에게 족쇄가 돼, 수상 이후 조심할게 너무 많아져"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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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는 배우 윤여정의 액터스 하우스가 진행되었다.
오스카 수상 이후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한 적이 없었던 윤여정은 "인터뷰 자리를 피해왔다. 저는 말을 잘 거를 줄을 몰라서 겸연쩍고 제 시대에는 겸연쩍어함이 겸손이라고 배워왔다. 행복한 사고 같은 거라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게 아닌거 같아 피해왔다"며 언론과 인터뷰를 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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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는 배우 윤여정의 액터스 하우스가 진행되었다. (부산 해운대=iMBC연예 김경희 기자)
오스카 수상 이후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한 적이 없었던 윤여정은 "인터뷰 자리를 피해왔다. 저는 말을 잘 거를 줄을 몰라서 겸연쩍고 제 시대에는 겸연쩍어함이 겸손이라고 배워왔다. 행복한 사고 같은 거라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게 아닌거 같아 피해왔다"며 언론과 인터뷰를 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오스카 이후 가장 큰 변화에 대해 "사람들이 뭘 해달라고 전화가 많이 온다. 그걸 피하고 있다. 상금을 받은것도 아니라 달라진 것도 없다. 일 도와주신 아주머니가 상금 없냐고 묻더라. 그런데 왜 그 상이 그렇게 유명하냐고 하던데 나도 모른다고 했다. 달라진거 없는데 달라지지 않으려고 저도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 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여러 이야기를 했지만 기사로 쓰기 힘든 개인적이고 적나라한 이야기가 많았다. 이야기 끝에 윤여정은 "아카데미가 나에게 족쇄가 됐다. 코로나 걸린게 오히려 좋다. 이제 외부 활동 안해도 되는 명분이 생긴 것 같더라. 상받은 이후부터 주의해야 할 것도 많고 너무 이상한데서 전화도 많이 온다. 나는 굉장히 자유롭게 편하게 살고 싶은 사람인데 갑자기 그러지 못하게 되서 너무 힘들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혀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2021년 신설된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함께 그들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며,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향후 계획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윤여정, 한효주, 송중기, 존 조 등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들이 함께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iMBC 김경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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