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잡은 물고기 화덕에 구워봐요"…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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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의 제11회 '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6일 개막했다.
이날 오후 6시쯤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엔 축제를 찾은 인파가 북적였다.
완주군은 축제 기간군청과 만경강 봉동교, 고산미소시장, 고산초, 전주역, 우석대 등에서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유희태 군수는 "올해 축제에선 더 와일드한 체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완주 대표 축제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며 "가족, 연인, 지인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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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의 제11회 '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6일 개막했다.
이날 오후 6시쯤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엔 축제를 찾은 인파가 북적였다.
메인 공연장에선 개막식을 30여분 앞두고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관객들은 자리에 앉아 우석대 태권도학과 학생들의 격파 시범과 완주소년소녀합창단의 노래를 들으며 가을 정취에 만끽했다.
먹거리 장터도 만석이었다. 비빔밥·육개장 등 음식을 구매한 방문객들은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즐겼다. 가족과 연인, 친구 등과 함께 방문한 이들은 휴대전화로 서로의 모습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겼다.
김모씨(41·봉동읍)는 "퇴근길에 잠깐 들렀는데 먹거리도 많고 지역 특산품도 판매하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며 "내일은 어머니를 모시고 와 함께 즐겨야겠다"고 말했다.
'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오는 8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이번 축제에선 지역의 특색 있는 요리와 농산물을 접하며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맨손이나 전통 어구로 물고기를 잡아 화덕에 직접 구워 먹는 등 특별한 경험도 해볼 수 있다. 행사장에선 우리 농산물 로컬장터도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엔 가수 정동원·홍진영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7일엔 완주 출신의 개그맨 김병만을 비롯해 카피추·박명수·코요태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완주군은 축제 기간군청과 만경강 봉동교, 고산미소시장, 고산초, 전주역, 우석대 등에서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축제장 인근 대형 임시주차장에서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올해 축제에선 더 와일드한 체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완주 대표 축제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며 "가족, 연인, 지인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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